리빙

혀끝과 눈으로 즐기는, 케이터링의 신세계

2023.01.18

by 김민정

    혀끝과 눈으로 즐기는, 케이터링의 신세계

    감각적인 브랜드는 케이터링도 남다릅니다. 패션 브랜드와 협업으로 지금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케이터링 그룹을 소개합니다.

    BAD TASTE by JEN MONROE

    셰프이자 예술가, 뮤직 큐레이터 젠 먼로(Jen Monroe)는 ‘Bad Taste’라는 이름으로 그녀만의 독특한 판타지를 케이터링에 담아냅니다. 동화책에서 막 나온 듯한 알록달록한 색감과 기발한 형태의 케이터링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죠. 묘하게 맛깔스러워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요. 마크 제이콥스, 팀버랜드, 허먼 밀러 같은 빅 브랜드와 협업하며 그 세계를 넓혀가는 중입니다. 인스타그램 @badtaste.biz

    SUEA

    수아는 디너 서비스와 패션 브랜드의 행사 케이터링을 선보입니다. 세실리에 반센의 행사엔 붕어빵을 올렸고, 저스틴 클렁퀘를 비롯한 여러 행사에선 고추와 각종 채소를 금줄처럼 엮기도 했죠. 한국에서 태어나 네 살 때 이주한 미국 뉴저지에서 다양한 식문화의 매력에 푹 빠진 그녀. 패션을 전공했지만, 요리에 대한 갈망을 놓지 못해 케이크 서비스로 케이터링의 세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케이터링 곳곳에 한국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도 그 때문이죠. 인스타그램 @suea

    MONDAY MORNING MARKET

    아밤, 논픽션, 아모멘토, 폴로 등 요즘 인기 좀 있다는 브랜드의 행사장에 가면 어김없이 이들의 케이터링이 등장합니다. 가볍고 경쾌한 케이터링을 선보이는 먼데이 모닝 마켓이 그 주인공! 장진우 식당 셰프 출신의 김혜미를 비롯해 젠틀몬스터와 탬버린즈 등에서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던 이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음식을 주재료로 늘 참신하고 재미난 일을 벌이죠. 효창공원 앞에서 푸드 팝업도 운영 중입니다. 인스타그램 @monday.morning.market

    프리랜스 에디터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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