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가 자신을 표현하는 법
한소희는 전에 없던 얼굴을 가졌습니다. 아름다우면서도 처연하고, 우아하면서도 거칠죠.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는 데 집중합니다. 연기하는 순간 외에는 흐름에 휩쓸리기보다 한소희라는 존재로 중심을 잡고 있죠.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모험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한때 그녀의 몸에 타투가 가득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고요. 옷도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취향을 고스란히 반영한 스타일을 즐깁니다.

최근 촬영하던 작품을 끝내고 휴식 중인 한소희는 색다른 변화를 줬습니다. 앞머리를 자르고 눈 아래와 입술에 피어싱을 했죠.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피어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한 거예요.”

약간의 일탈에 가까운 피어싱 덕분인지 그녀의 모습이 한층 자유로워 보입니다. 키치한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기도 하고요. 혹여 피어싱이 작품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한소희는 “작품에 피어싱이라는 오브제가 도움이 된다면 안 뺄 생각도 하고 있어요. 만약 빼고 흉터가 남는다면 흉터는 물리적인 방법으로 지워야겠죠? 아직은 흉터 걱정은 안 하고 있어요”라고 덤덤하게 말했습니다.

오히려 대수롭지 않다는 듯 “하나 하고 싶은 걸 했다는 생각에 재미있었어요. 피어싱 하는 거”라며 미소 짓는 한소희의 모습에서 여유로움까지 느껴집니다.

다음 작품에 들어가기 전까지 “자유라고 하면 그렇지만, 뭔가를 시작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는 한소희. 왠지 그녀를 보면 지독하게 얽히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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