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 미니멀 룩에 봄 컬러 슬쩍 끼워 넣는 법!
카이아 거버처럼 입어보세요! 부모님의 후광 없이도 타고난 모델 핏으로 전 세계 런웨이를 휩쓸고 있는 카이아 거버는 무채색 룩에 블루 끼얹기를 좋아합니다. 날씨와 기분, 그날의 옷차림에 따라 채도와 명도가 다른 블루 팔레트를 꺼내 들죠.

뉴욕 공항에 서 있는 출장길의 그녀가 확실한 예입니다. 순도 높은 딥 블랙에 그레이, 화이트를 교묘하게 섞어주고, 쨍한 인디고 블루로 방점을 찍었죠. 올해처럼 미니멀리즘이 분위기를 휩쓸 때는 시각적 활력이 약간 필요합니다. 채도 다른 블랙과 그레이, 화이트, 브라운까지 무채색의 변주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지만, 지루한 느낌을 지울 수 없으니까요.

종아리까지 오는 검은색 트렌치 코트를 입은 그녀는 종아리까지 왔을 법한 회색 양말을 신고,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가 들어간 오니츠카 타이거 멕시코 66s를 신었습니다(평소 그녀라면 블랙은 아디다스 삼바, 노란색이라면 멕시코 66을 신지만, 이날은 새로운 블랙을 택했습니다). 여기에 새파란 크롭트 와이드 레그 팬츠가 빼꼼히 드러났죠. 전체의 1/7 정도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을 뿐인데, 심적인 비중은 블랙과 동등해 보였죠. 트렌치 코트가 조금이라도 짧았다면 미니멀한 느낌은 사라져버렸을 거란 얘기입니다. 눈에 띄는 만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쉬운 방법으로는 양말의 컬러감을 달리하는 거죠!

흰색 에어팟 맥스와 블랙 선글라스, 역시 블랙 캐리어에 브라운 트리밍이 들어간 셀린느의 빅 토트백까지 모두 무채색 계열인 것도 그녀만의 스타일 방식입니다. 올해 유행 중인 올리브 그린이나 버터 옐로, 베이비 블루 등의 파스텔 톤으로 봄 분위기를 만들어보세요! 컬러 하나로 마음이 화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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