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거리를 점령할 원 포인트 컬러 룩
봄이 오니 거리가 형형색색의 아이템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옷차림이 가벼워질수록 디테일이 과한 디자인보다 컬러로 포인트를 준 심플한 아이템에 손이 가는데요. 컬러는 밋밋한 룩을 산뜻하고 패셔너블하게 변화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올봄에는 원 포인트 컬러 룩에 주목해보세요.

강렬한 컬러 아이템은 그 자체만으로 포인트가 되어 톤 다운된 의상과 잘 어울립니다. 함께 입는 아이템을 블랙으로 선택한다면 포인트 컬러의 매력으로 룩이 더욱 돋보이죠. 린제이는 눈부실 정도로 쨍한 핑크 재킷과 새틴 소재의 블랙 벌룬 스커트로 과감한 컬러 대비를 주어 경쾌한 봄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리즈 블럿스테인은 블랙 니트 톱에 네온 컬러 팬츠를 선택해 시선을 끌었는데요. 가방 외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 캐주얼한 아이템을 조합했지만, 상큼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더할 나위 없죠.


원 포인트 컬러 아이템은 다양한 스타일에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톤 다운된 아이템이나 채도 낮은 컬러, 여러 액세서리와 조합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하죠. 파울리나는 얇은 실크 스커트에 진한 그린 컬러의 트위드 재킷을 매치해 엘레강스한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장갑과 부츠는 블랙으로 통일하고, 미니 백에만 살짝 포인트를 주어 위트를 더했고요. 에밀리 신들레브는 퍼플 컬러 윈드브레이커를 활용해 룩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이너로는 블랙 셔츠와 그레이 원피스를 레이어드해 톤 조절에 신경 쓴 모습인데요. 과하지 않은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그녀의 룩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상·하의 모두 같은 컬러를 선택하면 조금 더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투 포인트 컬러 스타일링인 셈이죠. 이네스처럼 룩 곳곳에 레드 포인트를 곁들여보세요. 사랑스러운 레드 팬츠와 함께 니트 집업의 칼라, 그리고 꽃 자수 디테일에도 레드 컬러가 깃들어 보다 감각적인 인상을 남깁니다. 반면 올리비아 페젠테는 블루 컬러를 적극 활용해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즐겼습니다. 크롭트 셔츠와 데님 팬츠에 레이어드한 블루 스커트까지,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지죠. 마무리로 비즈 장식 보디 체인을 센스 있게 매치해 세련된 아웃핏을 완성했습니다.


컬러는 전체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특별한 스타일링 기교 없이 단 한 가지 컬러만으로도 충분히 산뜻하고 봄기운을 가득 불어넣으니까요. 빨주노초파남보, 단숨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봄 패션을 물들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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