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질은 쉽지만 분위기는 남다른 셀럽들의 ‘고스트 컬’ #뷰티인스타그램
자다 일어난 것 같은데 멋있다? 요즘 셀럽들 머리가 딱 그렇습니다.

‘고스트 컬‘은 말 그대로, 있는 듯 없는 듯 흐트러지는 결이 특징입니다. 컬을 또렷하게 잡기보다는 손가락으로 툭툭 꼬아낸 듯한 느낌이죠. 곱슬이든 직모든, 타고난 모질에 상관없이 쉽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입니다. 전날 머리를 땋고 자거나, 컬 크림을 바른 뒤 자연스럽게 말리기만 해도 충분하니까요. 오히려 손이 덜 갈수록 멋이 살아나는 스타일입니다.
로제는 멧 갈라에서, 제니는 코첼라에서 고스트 컬을 택했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셀럽이 공식 스케줄과 일상에서 이 헤어스타일을 택했죠. 컬이 명확하지 않은 고스트 컬은 완벽하게 세팅된 웨이브나 생머리보다 훨씬 여유 있어 보였습니다. 어떤 옷이든 유연하게 분위기를 바꿨죠. 무대나 레드 카펫에선 시크함을, 일상에선 청순함을 더했습니다. 다른 스타일로 변신할 때도 머리는 그대로 두면 되니 더없이 실용적인 선택입니다.



지금 가장 트렌디한 셀럽들의 인스타그램에서 그 스타일을 확인해보세요. 캡처 한 장이면 내일 아침 스타일링 고민이 끝날 테니까요!
고스트 컬을 누구보다도 잘 활용하는 고민시! 앞머리를 내릴 때도 넘길 때도 고스트 컬은 그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같은 헤어도 셔츠를 입었을 땐 청순하게, 드레스를 입었을 땐 사랑스럽게 느껴지죠.


고스트 컬은 탱글탱글한 웨이브나 쫙쫙 펴낸 생머리보다 훨씬 쉽게 도전할 수 있는데요. 무심한 듯 흐트러진 컬이 핵심이기 때문이죠. 바람 부는 야외에서도, 시간이 흐른 늦은 밤에도 세팅이 망가질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죠. 자연스러움이 핵심이니만큼 바람과 시간은 오히려 내 편입니다!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고스트 컬은 ‘온오프’가 없습니다. 메이크업을 한 날도, 민낯에도 모두 잘 어울리고 어색하지 않죠. 헤어 때문에 스타일 전체가 무너지지도 않고요.




블론드, 애시, 톤이 강한 레드 염색까지도 고스트 컬의 흐름 속에 부드럽게 섞입니다. 컬이 강하지 않아 헤어 컬러를 누르지 않고 그대로 살려주죠.




걸리시한 룩에도 매니시한 룩에도 어색함 없이 녹아드는 고스트 컬. 이 정도면 정말 헤어스타일계의 청바지 같은 존재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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