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배 길어 보이는 헤일리 비버 착시 팬츠 스타일링
오늘은 켄달이 아니라 헤일리 비버의 룩에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네요.

할리우드 셀럽들의 사랑방인 스시 파크에서 헤일리 비버와 켄달 제너가 포착되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심플하면서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했고요. 화이트 티셔츠를 이너로, 가방은 더 로우로 통일했습니다. 선택은 비슷했지만 결과물은 전혀 달랐죠.
켄달은 화이트 크롭트 티셔츠에 인디고 배럴 진을 매치한 뒤 요즘 자주 신는 검은색 발레 플랫 슈즈를 신고 더 로우의 카멜색 테라스 백을 들었죠. 타원형의 작은 안경으로 포인트를 줬고요.

헤일리 비버는 플로레 플로레(Flore Flore)의 시그니처인 카 베이비 티셔츠에 허벅지가 살짝 붙는 블랙 플레어 팬츠를 입고 토템의 힐 플립플롭을 신었습니다. 가방은 더 로우의 라지 투 고 토트 가죽 백(Large To Go Tote)을 들었고요. 메르세데스-벤츠 베이스볼 캡에 새카만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주었죠.

한눈에 두 사람 모두 편안하고 심플한 룩으로 보이지만, 켄달의 룩은 입었을 때 확연히 달라집니다. 롤업 형태 배럴 진은 켄달처럼 다리가 길지 않으면 알라딘 바지를 입은 듯 작달막해 보일 수 있으니까요.
반면에 헤일리의 룩은 실현 가능하면서도 세련되었습니다. 배꼽까지 올라오는 하이 웨이스트 플레어 팬츠에 상대적으로 짧은 상의를 매치하니 다리가 1.5배 정도 길어 보이죠. 평소 벙벙한 재킷을 즐기는 그녀가 짧은 가죽 재킷을 선택해 라인을 강조한 것도 스타일링의 한 끗이죠. 여기에 답답하지 않도록 발등이 보이는 플립플롭을 신되 힐 형태를 선택해 플레어 핏을 드러낸 것도 더할 나위 없고요. 모자를 더해 직장인 모드에 캐주얼함을 끼얹은 것까지 완벽했죠!
좀 더 크고 늘씬해 보이고 싶은 날, 헤일리 비버의 스타일링법을 참고하세요. 플레어 팬츠, 크롭트 티셔츠, 힐 샌들까지! 갖고 있는 룩만으로도 충분히 조합 가능하니까요.
- 포토
- Getty Images, Backg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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