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슬리퍼도 발레 플랫도 아닌 놀라운 신발의 등장

2025.08.12

슬리퍼도 발레 플랫도 아닌 놀라운 신발의 등장

Getty Images

올 들어 플립플롭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런웨이 위에서나 프런트 로의 게스트를 비롯해 거리와 <보그> 에디터들의 발에서도 매일 발견되죠. 하지만 필수품이라는 지위에도 플립플롭은 문자 그대로 ‘납작’합니다. 눈에 띄지 않죠. 오페라스포트(OpéraSPORT)가 그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습니다. 8월 4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6 봄/여름 컬렉션에서 스테파니 군델라흐(Stephanie Gundelach)와 아와 말리나(Awa Malina), 크리에이티브 듀오는 서퍼 무드를 불어넣은 볼드하고 개성 있는 버전의 플립플롭을 선보였죠. 유쾌한 창의성을 한껏 발휘한 디자인은 플립플롭의 새로운 가능성처럼 보였고요. 플립플롭을 정의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 하바이아나스가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OpéraSPORT 2026 S/S RTW. Courtesy of OpéraSPORT
OpéraSPORT 2026 S/S RTW. Courtesy of OpéraSPORT

3개의 브랜드가 만든 3D 플립플롭

클래식한 납작 ‘쪼리’ 사이에서 하바이아나스와 오페라스포트의 협업작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런데 2개의 브랜드만 협업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3D 프린팅 전문 기업인 젤러펠트(Zellerfeld)도 참여했죠. ‘쪼리’ 형태로 발이 갈라져 있지만 슬리퍼처럼 앞이 막힌 둥근 곡선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에는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아주 언뜻 보면 문에 걸리지 않는 욕실 슬리퍼와 모양이 비슷한데 말이죠.

Photographed by Acielle/StyleDuMonde

실제로 오페라스포트가 영감을 받은 것이 한국에 첫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며 떠난 서울 여행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컬렉션 전체에 영감을 주었다고 해요. 이들의 무드 보드에는 한복과 무궁화, 이들이 머물렀던 호텔(아마도 하얏트)과 그곳에서 본 풍경이 담겨 있었습니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미래 지향적 에너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요.

덴마크의 프레데릭스베르(Frederiksberg) 수영장에서 진행된 오페라스포트의 컬렉션은 클래식 코드에 미래적인 제작 기법을 더해 룩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었습니다. 청키한 플립플롭도 마찬가지였죠. 출시도 빠릅니다. 당장 9월에 판매되는 플립플롭과 뜨거운 가을을 함께해보시죠.

@maria_bernad
@maria_bernad
Getty Images
Alessandro Cariani
사진
Getty Images, Instagram, Courtesy Photos, Acielle/StyleDuMonde
출처
www.vogue.fr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