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계절이 오면 시도해봐야 할, 새로운 컬러 5
낮과 밤의 길이가 달라지듯, 가을이 오면 옷차림 역시 변하기 마련이죠. 가을의 초입에 선 지금, 새로운 계절이 더욱 즐겁게 느껴지도록 해줄 색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룩의 기본이 되어줄 클래식한 컬러부터 무언가 달라졌다는 인상을 심어줄 포인트 컬러까지, 스크롤을 내려 확인해보세요!
룩을 환기할 스카이 블루
가을과 겨울이라고 꼭 칙칙한 컬러만 허용되는 건 아닙니다. 몇 달 내내 블랙, 네이비, 브라운, 그리고 그레이만 돌려 입는 건 너무 지루하기도 하고요. 가을 룩에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낼 색을 찾고 있다면, 스카이 블루에 주목해보세요. 최근 런웨이는 물론 거리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컬러로, 매치하기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포멀한 무드를 원한다면 톰 포드를, 보다 과감한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발망 룩을 참고해보세요.
블랙이 지겹다면, 밀크 초콜릿 브라운!
블랙은 ‘가장 클래식한 컬러’로 꼽히곤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고 해도, 1년 365일 내내 검정만 입을 수는 없는 법. 이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바로 브라운입니다. 특히 지난 2025 가을/겨울 시즌 런웨이에는 따뜻한 핫초코를 연상시키는, 일명 ‘밀크 초콜릿 브라운’이 반복적으로 등장했습니다. 블랙 못지않게 클래식한 무드를 머금어, 레드처럼 과감한 컬러와도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도 있었고요.
모던한 매력의 황록색
단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봄 내음이 풍겨오는 것 같은, 화사한 분위기의 초록색을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노르스름한 황록색과 함께라면 계절감이 느껴지는 룩을 완성할 수 있죠. 크레이그 그린과 발리의 시모네 벨로티는 황록색이 무채색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는 사실을 증명했고요. 다가올 가을에는 출근 룩에 황록색 아이템을 슬쩍 더해봐도 좋겠군요.
한없이 우아한 보라색
쌀쌀한 날씨를 맞아 우아함을 뽐내고 싶다면? 보라색이 정답입니다. 특히 명도가 높고 채도가 낮은 라벤더가 아닌, 자수정이 떠오르는 진한 보라색은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제격이죠.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소화하기 쉬운 컬러는 아닙니다. 그 자체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해, 다른 컬러와의 궁합이 썩 좋지 않기 때문이죠. 맥퀸과 드리스 반 노튼은 단독으로 착용하기 좋은 보라색 드레스를 선보이며 이 문제점을 거뜬하게 해결했습니다.
색다른 무언가를 원한다면, 네온
컬러는 큰 노력 없이 룩을 변주하는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아이템의 색깔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그날의 분위기가 휙휙 바뀌곤 하니까요. 가을 스타일링이 지겨워지는 때가 오면, 쨍한 네온 컬러 아이템을 룩에 섞어보세요. 미우미우의 컬렉션처럼, 매일 입던 검정 코트 밑에 네온 컬러 양말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룩이 확 다르게 보일 겁니다. 클래식 중의 클래식, 청바지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 사진
- GoRunway,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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