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스타일의 부츠컷 청바지를 가장 멋지게 입는 방법

캐롤린 베셋 케네디(Carolyn Jeanne Bessette-Kennedy)는 1990년대의 패션 아이콘이자, 청바지를 제대로 근사하게 입는 방법을 전 세계에 보여준 인물입니다. 그녀의 삶, 존 F. 케네디 주니어와의 로맨스,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미니멀리즘 스타일은 2025년에도 여전히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주고 있죠.
이제는 그녀가 입었던 부츠컷 진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이미 ‘콰이어트 럭셔리’의 중심에 있는 스타들이 1990년대 스타일에 영감받은 부츠컷을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하고 있거든요. 30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하면 부츠컷 진을 가장 멋지게 입을 수 있을까요?
2025년 여름, 90년대 스타일 부츠컷 진을 입는 법
부츠컷 진은 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살아남았습니다. 제니퍼 로페즈, 케이트 모스, 그리고 최근에는 벨라 하디드와 신디 크로포드가 착용했죠. 반응은 뜨겁습니다. 올해 초부터 검색량이 +412% 증가할 만큼요.
90년대 톱 모델 신디 크로포드는 부츠컷 진을 원색의 보라색 블라우스와 매치했습니다. 카멜 컬러 가방과 샌드 브라운 컬러의 가죽 부츠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마무리했죠.

현세대 가장 주목받는 패션 아이콘 중 하나인 벨라 하디드는 부츠컷 진의 실루엣과 어울리는 카우보이 아이템들을 활용했습니다. 액세서리부터 카우보이 느낌이 나죠? 그녀는 갈색 부츠와 줄무늬 셔츠를 매치하고, 큰 모자와 벨트를 착용해 ‘카우보이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90년대 특유의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대표하는 인물이죠. 그녀는 비대칭의 긴소매 블라우스와 부츠컷 진을 함께 입고, 앞코가 뾰족한 부츠로 스타일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여전히 심플하면서도 우아하죠.

마지막으로 케이트 모스는 부츠컷 진을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로 변형했습니다. 벨벳 블레이저, 오버사이즈 셔츠, 그리고 앞코가 둥근 갈색 부츠와 매치했죠. 과연 90년대 패션 아이콘답게 좋은 청바지 한 벌만으로도 근사한 룩을 연출할 수 있음을 증명한 셈입니다.

부츠컷 진은 런웨이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셀린느는 2020년 봄/여름 컬렉션에서 부츠컷 진을 공개하며 위아래 모두 데님을 활용한 ‘청청 패션’을 선보였죠. 끌로에는 2024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패치워크 디자인의 부츠컷 진을 보헤미안 스타일의 레이스 블라우스와 조합했고요.
셀럽, 런웨이, 또 어디일까요? 스트리트입니다. 거리의 패셔니스타들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부츠컷 진을 활용하고 있죠. 레이스 드레스 아래 기본적인 형태의 부츠컷 진을 입거나, 흰색 부츠컷 진에 파이톤 무늬 부츠를 매치하는 방식으로요. 클래식하게 검은 부츠컷 진과 같은 색의 부츠를 조합하거나, 파란색 부츠컷 진에 시원한 느낌의 샌들을 함께 신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들의 스타일링을 살펴보면, 부츠컷 진이 어떤 의상이나 신발과도 잘 어울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구하는 스타일과 상관없이 말이죠. 베셋 케네디의 ‘콰이어트 럭셔리’를 선호하든, 2000년대의 다소 맥시멀한 느낌을 좋아하든, 부츠컷 진은 결코 트렌드에서 벗어나지 않는 아이템입니다. 절대 실망시키는 법이 없죠.
베셋 케네디의 부츠컷 진 스타일
베셋 케네디의 90년대 사진을 돌아보면, 그녀가 캘빈클라인 홍보 담당자로 일한 것은 숙명처럼 느껴집니다. 실제 그녀는 당시 여성들에게 ‘스타일 그 자체’로 불렸으니까요. 그녀의 드레스룸은 깨끗한 셔츠, 실크 슬립 드레스, 펜슬 스커트 같은 심플한 기본 아이템으로 가득 차 있었죠. 모두 완벽한 핏을 자랑했고요. 그녀의 모든 아이템에서는 뉴욕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뉴욕은 그녀를 상징하는 도시였고요.
그녀가 리바이스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었습니다. 베셋 케네디는 실제로 1970년대 인기였던 부츠컷 형태의 리바이스 517 청바지를 즐겨 입었습니다. 뉴욕의 길거리에서, 또 매사추세스주 마서스비니어드에서 휴가를 보내면서도 말이에요.

완벽한 스타일링을 위해 어떤 부츠컷 진을 선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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