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2025 가을 트렌드 한 번에 모아보기!

2025.10.13

  • 하솔휘
  • Nuria Luis
  • Ángela Moreno Vallejo
  • Laura Cerón

2025 가을 트렌드 한 번에 모아보기!

<보그> 오디언스라면 이미 눈치챘을 겁니다. 올가을 트렌드를요. 지난해부터 꾸준히 눈도장을 찍던 아이템이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두 번 반짝 유행이 아니라, 차곡차곡 다져온 트렌드라는 뜻이죠. 그래서 레퍼런스도, 활용법도 풍부합니다. 색감, 패턴, 소재, 디자인까지. 멀리 가지 마시고 여기서 한 번에 살펴보시죠.

달콤 쌉싸름 브라운!

그동안 액세서리에 머물던 브라운이 메인 컬러로 활약합니다. 이미 브라운 팬츠, 니트로 눈도장을 찍었죠. 이제 코트와 드레스까지 꿰찰 예정입니다. 밀크 초콜릿처럼 부드러운 색은 따뜻한 분위기를, 다크 초콜릿은 좀 더 짙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취향껏 골라보세요.

콜라주 María San Millán

으스스한 블랙!

여름엔 컬러 블록에 눈 돌리느라 블랙이 밋밋해 보였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고스 무드가 돌아온 지금은 오히려 올 블랙 룩이 더 돋보이더군요. 단, 익숙하다고 만만하게 보면 안 됩니다. 흔한 무채색일수록 소재와 디테일 선택이 중요합니다. 레이스, 레더, 벨벳으로 변주하세요.

콜라주 María San Millán

당당한 데님 셋업!

1970년대 쿨 키즈들이 입던 그 ‘청청 패션’입니다. 유독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모델이 많은 건 우연이 아닙니다. 어느 때보다 트렌디한 룩이 됐으니 더 당당하게 입어보세요. 마침, 이번 시즌엔 선택지도 많으니까요. 부츠, 스니커즈 가리지 않습니다.

콜라주 María San Millán

훌렁훌렁 슬라우치 부츠!

노력 대비 효과가 큰 부츠입니다. 구겨 신은 듯 흘러내리는 주름 덕분에 신기만 해도 드라마틱한 룩을 연출합니다. 널널하니 다리 부종 때문에 밤늦게 고통받을 일도 없고요. 팬츠와 스커트 다 잘 어울려요. 마음껏 신어보세요!

콜라주 María San Millán

주렁주렁 참!

“스티커를 붙이는 센스가 인생의 센스이기도 한 거다.” 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2005)에서 나온 대사죠. 그때는 스티커였다면, 지금은 참으로 바뀌었습니다. 룩에 재치를 더해보세요. 액세서리와 주얼리를 넘나들며 무겁지 않으면서 개성을 드러내기도 좋습니다.

콜라주 María San Millán

시크한 포인트, 파이톤!

컬러만 제대로 고르면 체크 패턴보다 오히려 덜 튀고, 시크한 포인트가 됩니다. 가방이나 슈즈 같은 작은 아이템에서 시작해보세요. 블랙, 화이트 베이스 룩에 파이톤 백 하나면 단번에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콜라주 María San Millán

복슬복슬 헤어리!

몹 와이프나 러시아 사냥꾼이 입을 법한 모피 코트를 말하는 게 아니에요. 실루엣을 간추려보세요. 길이를 줄여도 되고, 목 주위에만 둘러도 됩니다. 털 특유의 복슬복슬한 질감이 분위기를 단번에 바꿔놓을 거예요. 따뜻함은 말할 것도 없고요!

콜라주 María San Millán
Nuria Luis, Ángela Moreno Vallejo, Laura Cerón
사진
GoRunway, Courtesy Photos
콜라주
María San Millán
출처
www.vogu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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