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어깨가 훤히 드러나는 오프 숄더까진 바라지 않는다. 흰 티만 걸쳐도 태가 나는 어깨를 원할 뿐. 발레리나처럼 반듯하고 우아한 어깨 라인을 위한 조언.

STRETCHING
1 거울을 보며 어깨를 최대한 위로 끌어 올린다. 어깨를 귀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으쓱!
2 1번 자세 그대로 어깨뼈(견갑골)를 뒤로 조인다. 두 어깨뼈를 가운데로 모은다는 느낌으로 꽉 조이는 게 포인트.
3 2번 자세 그대 로 어깨와 귀가 멀어진다는 기분으로 움츠린 어깨를 최대한 밑으로 내린다.
4 턱 을 몸 쪽으로 당기고 지금 이 자세를 기억한다. 매일 거울을 보고 열 번씩 두 세트 씩 반복하면 아름다운 어깨와 데콜테 라인을 되찾을 수 있다.

ROLLING
1 폼 롤러를 척추 라인에 맞춰 세로로 길게 누워 두 다리는 무릎 을 세워 골반 넓이 정도로 바닥에 둔다.
2 두 팔을 머리 위로 만세를 하고 손등이 바닥을 향하게 둔 채 숨을 내쉬면서 ㄷ자로 양 팔꿈치를 구부린다.
3 숨을 들이마 시면서 처음 자세인 ‘머리 위 만세’로 돌아간다.
4 팔을 움직이면서 긴장감이 가 장 느껴지는 곳이나 아픈 지점에서 멈춰, 호흡을 편하게 10회쯤 유지하는 것도 이완을 돕는 방법.
5 호흡과 함께 천천히 움직이며 한 번에 10~15회 실시한다.
6 어느 정도 적응되면 두 팔로 천천히 원을 그리고 크게 어깨관절을 4~5회 서클 링하며 마무리.

MASSAGING
1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어깨를 포함한 데콜테 라인에 온 습포를 두세 장 겹쳐 깔고 양 주먹(주먹을 쥔 손바닥 쪽)을 이용해 꾹꾹 누른다.
2 이때 쇄골과 쇄골이 만나는 데콜테 중앙에서 겨드랑이 방향으로 눌러가며 겨 드랑이 쪽으로 빼는 동작을 1분 정도 반복한다. 림프선이 지나고 부종이 많은 데콜테 부위를 집중 관리하는 방법이자 누워서 동작을 진행하기에 자연스럽게 어깨가 펴지는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SHIMMERING
1 거울을 앞에 두고 정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시선은 한 쪽 어깨를 향한 채 얼굴을 돌려준다.
2 이때 귀밑 목선을 따라 세로 근육이 서고, 목선이 끝나는 지점에서 양 데콜테 뼈대 부분으로 V 형태의 날이 선다.
3 이 부 위에 시머 오일을 분사하고 손끝으로 가볍게 블렌딩한다.
4 그런 다음 양어깨를 앞쪽으로 밀듯 살짝 모으면 데콜테가 두드러지는데, 여기에 시머 오일을 한 번 더 뿌리면 빛 반사 효과로 어깨 라인이 예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