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올해의 모델, 아녹 야이
영국패션협회(BFC)가 패션 어워드를 한 달여 앞두고 2025년 올해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아녹 야이(Anok Yai)입니다. 올해의 모델은 지난 12개월 동안 패션업계를 장악한 모델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기리며 선정합니다.

야이는 캣워크와 다양한 캠페인에서 활약하며 눈부신 한 해를 보냈습니다. 2026 봄/여름 패션 먼스에 페라가모, 코페르니, 펜디, 생 로랑, 뮈글러, 톰 포드, 보테가 베네타, 그리고 마티유 블라지의 샤넬 데뷔 무대를 포함한 수많은 캣워크를 걸었죠. 그 밖에도 뮈글러 향수, 갭의 캠페인에 출연했고, 프랑스 <보그>를 비롯해 다양한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했습니다.

야이는 보도 자료를 통해 “올해의 모델로 선정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이집트에서 수단을 거쳐 미국까지 이어진 저의 여정은 회복력과 공동체의 이야기입니다. 이 상은 저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모든 분을 위한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야이는 12월 1일 패션 어워드에서 상을 받게 됩니다.

야이는 드라마틱한 모델 데뷔 스토리로 화제가 된 후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야이와 가족은 수단을 떠나 이집트를 거쳐 2000년 난민 신분으로 미국에 정착했습니다. 의사가 되기 위해 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전공한 그녀는 주말에 동창회에 나갔다가 우연히 포토그래퍼 스티븐 홀(Steven Hall)의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홀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녀의 사진은 빠르게 주목받았고, 그녀는 인기를 얻기 시작했죠. 패션계에 대해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던 야이는 그렇게 모델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정식으로 모델 일을 시작한 야이는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다는 꿈을 꾸어왔습니다.

2017년 야이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피부색이 짙은 소녀들, 그리고 모든 소녀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어요. 자기애와 자신감에 대한 생각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꾸준히, 성실하게 자신의 길을 걸으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야이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겁니다.
- 포토
- Getty Images, Instagram
추천기사
-
패션 화보
김나영 & 마이큐 패밀리 “새로운 시작”
2026.02.02by 유정수
-
엔터테인먼트
언제나 그 자리에, 배우 안성기에 대한 기억 7가지
2026.01.09by 강병진
-
아트
2026년에 부활한 조선의 십장생
2026.01.27by 류가영
-
푸드
커피부터 술까지, 음미하며 독서하기 좋은 카페 4
2025.03.18by 주현욱
-
아트
전설적인 꾸뛰리에, 발렌티노 가라바니의 세계가 담긴 책과 다큐
2026.01.20by 오기쁨
-
패션 뉴스
마티유 블라지의 첫 꾸뛰르 쇼장이 온통 '버섯밭'인 이유
2026.01.28by 안건호, Héloïse Salessy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