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와 앤디, 오래 기다렸어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첫 트레일러가 마침내 공개됐습니다. 52초 분량의 영상에는 ‘미란다(메릴 스트립)’와 ‘앤디(앤 해서웨이)’가 매거진 <런웨이> 사무실 엘리베이터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앤디는 미란다에게 인사를 건네고, 미란다는 “너무 오래 걸렸잖아”라고 대답하죠. 미란다는 여전히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앤디는 한층 세련된 모습입니다. 20년 전과 비교하면, 두 사람 사이에는 숨 막히는 긴장감 대신 친밀함이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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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레일러에는 주요 배역인 미란다의 비서였던 ‘에밀리(에밀리 블런트)’와 아트 디렉터 ‘나이젤(스탠리 투치)’이 아직 등장하지 않았는데요. 두 사람은 이번 영화의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죠. 새로운 출연진으로는 루시 리우, 저스틴 테루, B. J. 노박, 폴린 샬라메(티모시의 누나죠) 등이 합류했습니다. 또 앤디의 새 연인으로는 패트릭 브램몰이 등장합니다(촬영장에서 시드니 스위니가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공식적으로 캐스팅이 발표된 바는 없고요!).

전작이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와 비서 앤디, 에밀리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 작품은 출판계의 위기 속에서 미란다가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모습과 럭셔리 브랜드 고위 임원이 된 에밀리가 맞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앤디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겠죠.

지난여름 뉴욕에서 촬영을 시작한 후 배우들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들이 보여줄 패션 역시 또 다른 기대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2026년 5월 1일, 멧 갈라 주간에 개봉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어서 다른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기만을 기다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