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불어오는 바람, 델 이스트(Dell’east)
패션 피플들이 ‘8’ 이라는 숫자가 붙어있는 ‘델 이스트(Dell’east)’의 쇼룸 문턱을 바쁘게 넘나들고 있다.
델 이스트를 번역을 하자면 ‘아시아로부터’인데, 난 ‘아시아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라 명명하고 싶다. 2007년 디자이너 김성범이 이탈리아에 베이스를 두고 론칭한 백 브랜드 ‘델 이스트’. 탄탄한 패턴 실력과 장인 정신으로 탄생된 유니크한 글로벌 브랜드다. 2009년에는 ‘떠오르는 디자이너’로 이탈리아 보그에 선정 되었으며 현재 버그도프 굿맨(뉴욕),이세탄(일본), 랜 크라포드(홍콩), 안토니오리(밀라노)등 유명 백화점과 편집숍에서 판매되고 있다.
제냐와 발렌티노에서 패턴 메이킹 수련을 시작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김성범. 패턴을 자르고 가죽을 마름질하는데 대부분의 시간과 열정을 보내는 그는 디자인 하나하나의 모든 디테일과 공정 과정에 신경을 쓴다.
앵무새(parrot)와 참새(sparrow)라 지어진 미니 사이즈와 크지 않은 크기의 스트랩백과 백팩은 그저 ‘백’이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특별하다. 어느 장소와 룩에 상관없이 완벽한 룩을 완성시킬 수 있는 그야말로 ‘솔루션’! 2016년 컬렉션은 셀프리지 런던, 맨체스터와 버밍엄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 숍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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