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헤어 숍에서처럼 머리 감는 가장 게으른 방법!
왜 헤어 숍에서 머리를 감으면 모발이 찰랑찰랑하고 윤기가 나는지 생각해본 적 있나요? 헤어 숍의 샴푸법에 숨은 디테일, 지금 공개합니다.

전문가의 손길을 유심히 관찰한 적 있나요? 헤어 숍에서 머리를 감을 때면 평소 집에서 샴푸할 때와는 확연히 다른 디테일을 발견하게 됩니다. 수많은 뷰티 기사를 작성해온 저도 최근 헤어 숍 ‘요이(YÖY)’에서 경험한 헤어 브랜드 ‘키수이(Ki.Sui)’의 케어 프로그램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거든요.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알려준 건 “두 번째 샴푸할 때는 거품을 낸 뒤 3분간 그대로 두세요”였어요. 보통 머리에 무언가 바르고 기다리는 순간은 헤어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샴푸 거품을 내고 기다리는 이 작은 습관이 머릿결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일주일에 한 번’이면 충분하다는 것. 너무 자주 하면 두피와 모발이 건조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왜 3분 동안 샴푸를 방치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 ‘샴푸 팩’의 원리는 세정을 넘어선 ‘해독’에 있습니다. 샴푸 성분이 충분히 머무르며 모발에 쌓인 실리콘, 스타일링 제품의 잔여물, 미세먼지 등을 완벽하게 분해하고, 이 과정에서 모발 겉면인 큐티클이 부드럽게 열리는 효과까지 발휘합니다. 큐티클이 미세하게 열림으로써 다음 단계의 컨디셔너 혹은 트리트먼트, 헤어 마스크의 영양 성분이 모발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최적의 길을 만들어주는 거죠. 특히 고농축 헤어 마스크를 사용하기 전 단계에서 이 과정을 거치면 홈케어 효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진다고 해요. 이 ‘3분 대기조’ 전략은 반드시 애벌 샴푸를 하고 나서 두 번째 샴푸 단계에서 시행해야 효과적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우리가 매일 범하는 샴푸의 오류
샴푸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팁이라면, 기본적인 부분에서 모발 손상을 유도하는 경우도 허다해요. 키수이의 전문가들은 우리가 매일 샴푸할 때 저지르는 몇 가지 실수에 대해 알려줍니다. 우선 샴푸는 반드시 두피에 발라야 한다는 점입니다. 모발 중간이나 끝부분에 직접 샴푸를 짜서 비비는 건 머릿결을 상하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또 손톱으로 두피를 긁거나 모발을 거칠게 문지르는 건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위협하는 안 좋은 습관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의식적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거품을 내보세요. 그리고 모발 끝부분은 과하게 비빌 필요 없이 모발 결을 따라 부드럽게 쓸어내리는 것만으로 충분히 세정되니 세게 문지를 필요 없어요.
“좋은 샴푸는 절대 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첫 단계부터 큐티클을 보호해야 탄력 있고 가벼운, 찰랑이는 머릿결을 얻을 수 있습니다.” 키수이 전문가 팀이 조언합니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깨끗하게
샴푸하는 방법만큼 중요한 건 어떻게 헹구는지예요. 샴푸 잔여물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모발이 금방 뻣뻣하고 무거워집니다. 또 트리트먼트할 때 권장 방치 시간을 지키고 드라이 전에는 반드시 열 보호제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3분이라는 짧은 투자가 당신의 머릿결을 헤어 숍 케어 수준으로 끌어올려줄 거예요. 오늘 밤, 두 번째 샴푸의 거품과 함께 잠시 숨을 고르며 당신의 모발에 해독 시간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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