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뉴스: 마쉐 노와르 (March noir paris)
마레의 유명한 편집 매장 브로큰 암즈(Broken arms)를 찾다 우연히 숍 ‘마쉐 노와르’를 발견했다.
커다란 가짜 팜 트리, 오래된 샹들리에와 기하학적인 무늬의 벽화가 가득한 곳! 에스닉한 낭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일본풍 기모노, 동유럽에서 영감받은 집시 룩, 자메이칸 라스타파리안(봅 마레이의 종족), 멕시칸 스타일, 마사히 족의 코튼 가운 등등… 그 어디라고 규정짓기 힘들 정도 다양한 스타일이 마구 뒤섞인 곳이다.
전 세계 골목 골목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바이어 아마 아이비(Amah Ayivi)에 의해 선택되고 공수된 제품들인 듯하다. 미래적 흐름을 제시하는 바이어의 재능 덕에 랩퍼, 재즈 뮤지션,스타일리스트들에게 새로운 보물 창고로 떠오르고 있다. 낡은 코트와 오버 사이즈 실버 버클의 통가죽 벨트를 발견했다. 문득 코코 샤넬의 이 말이 떠오른다.
” 거리의 여성을 입히지 못 하는 패션은 패션이 아니다. (A fashion never reach the street is not a fashion.)”
Marché noir/ 18 rue Rerrée 7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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