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자비아로마’의 밤, 피렌체 포에버!
<보그> 레이더는 지난 1월 10일, 럭셔리 온라인 편집숍 ‘루이자비아로마(LUISAVIAROMA)’의 모태인 이탈리아 피렌체로 향했습니다. 기록적인 역대급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이 작은 도시는 루이자비아로마가 주관하는 행사인 14회 ‘피렌체 포에버(FIRENZE4EVER)’로 후끈 달아올랐죠!
하이라이트 영상만 봐도 굉장하죠? ‘루이자비아로마’와 함께한 하룻밤입니다. 열정과 낭만이 가득한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의 ‘비아 로마 거리(VIA ROMA)’에 위치한 ‘루이자(LUISA)’매장이 바로 세계적인 온라인 편집숍 LUISAVIAROMA.COM 의 모태입니다.
매장 밖 쇼윈도가 꽤 독특하죠? 세계적인 온라인 편집숍 답게 쇼윈도엔 마네퀸대신 어마어마한 크기의 스크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매장 안엔 오직 루이자비아로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판매 제품과 한정판이 가득해 마치 보물 찾기를 하는 기분이었답니다(게다가 아직 왠만한 온라인 숍에서 보지 못했던 최신 모델까지 진열되어 있어 꽤 놀랐죠!).











평소 매장을 둘러보다가 원하는 색상이나 사이즈가 없어 발길을 돌려야 했던 적 많죠? 이곳에선 모든 점원들이 곳곳에 비치된 스크린을 통해 ‘LUISAVIAROMA.COM’에 접속한 후, 내가 원하는 제품의 재고와 색상, 수량을 곧바로 체크해주는 광경이 무척 신기했습니다. 점원과 이야기하기 불편한 사람들도 걱정 없어요. 매장에서 실물을 보고 직접 착용해본 후, 점원과 상의할 필요 없이 스크린에서 루이자비아로마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으니까요! 피렌체에 여행을 왔다가 외국어 때문에 부담스러울 경우엔 더 좋죠. 게다가 양 손 무겁게 돌아갈 필요 없이, 곧바로 집으로 배송해두면 되니 일석 이조 아닌가요?

루이자비아로마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했던 2010년 행사 이후, 이제는 피렌체의 큰 도시 축제로 자리잡은 ‘피렌체 포에버(FIRENZE4EVER)‘. 축제를 앞둔 매장 안은 다양한 예술 작가들의 그림과 조형물로 채워져 갤러리를 방불케했습니다.

지하 1층 스트리트 패션 섹션에선 텍스타일 디자이너이자, 화가인 벤 코퍼위트(Ben Copperwheat)가 래피티로 벽면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고 있었고,

남성용 제품이 전시된 2층에서는 ‘사토리얼리스트’를 운영하는 사진가 스콧 슈만(Scott Schuman)과 스니커즈 브랜드 수톨 만텔라시(Sutor Mantellassi)의 협업 스니커즈가 한정판으로 판매 중이었죠!

2층에 위치한 ‘LVR 테라스’에선 리빙 제품이 전시 중이었습니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마트료시카부터 다이닝 소품은 물론, 장인 정신이 깃든 정교한 조형물까지! 물론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죠!

제품들은 모두 장인들과 현대 미술을 이끄는 브랜드의 특별한 협업을 통해 완성된 것들이었어요. 모두 한정판으로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 이런 정교한 제품들을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클릭 한번으로 주문할 수 있다니, 정말 편리하죠?

이곳은 피렌체의 오데온 극장! 매장을 둘러본 후해가 저물무렵, 드디어 피렌체의 밤, 피렌체포에버(FIRENZE4EVER)’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쁘띠 멜러(Petite Meller)

린제이 로한 (Lindsay Lohan)

켈리 롤랜드 (Kelly Rowland)

톰 오델 (Tom Odell)

안드레아 보첼리 (Andrea Bocelli)

니콜 셰르징거 (Nicole Scherzinger)

니콜 셰르징거와 루이자비아로마의 대표 안드레아 판코네지(Andrea Panconesi)

안드레아 판코네지와 그녀의 딸, 안나그레타( Annagreta)

스콧 슈만(Scott Schuman)

가이아 와이즈(Gaia Weiss)

제시카 카하와티 (Jessica Kahawaty)

켄자 주이텐(Kenza Zouiten)

마커스 버틀러(Marcus Butler)와 스테파니 기징거(Stefanie Giesinger)

자스민 톰슨(Jasmine Thompson)

니콜 셰르징거와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환상적인 하모니로 시작된 밤!

예술 경매계의 스타, 시몽드 퓨리 (Simon De Pury)의 사회로 현대미술 작품 경매가 이어졌답니다.











경매 수익금은 허리케인 ‘메튜’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 섬의 학교 재건축을 위해 ‘안드레아 보첼리 재단(ANDREA BOCELLI FOUNDATION)’에 기부됐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경매에 나서는 모습이 무척 훈훈했답니다.

어느덧 자정을 향해가는 시간! 턱시도와 드레스로 빼입은 게스트들이 새벽까지 ‘떼창’을 부르며 피렌체의 밤을 지샌 이유는? ‘톰 오델(Tom Odel)’과 ‘켈리 롤랜드(Kelly Rowland)’ 의 환상적인 무대 때문입니다. 천재 싱어송 라이터인 톰 오델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노래는 떼창의 전초전!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켈리 롤랜드의 무대는 오랜 시간(무려 1시간 반!)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답니다.
영원히 아침이 밝아오지 않을 것 같던 뜨거웠던 밤을 영상으로 다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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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홍국화
- 사진
- Courtesy of LUISAVIAROMA, Getty Images/Imaz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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