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연인이 함께 읽고 사랑을 이야기하기 좋은 책입니다.

<연애놀이> 정유미

한 편의 흑백 단편 영화를 보는 듯 합니다. 실제 유튜브에 영상도 올라와 있어요. 저자 정유미는 독보적인 애니메이션 연출자이자 그림책 작가입니다. 2013년에 연출한 <연애놀이>(LOVE GAME)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서 상영 후 여러 영화제에 초대받고,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중 하나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했어요. 체코에서 열린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장편과 단편 애니메이션 중 단 한편에만 부여되는 대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습니다. 또…또… 그의 전작 <나의 작은 인형 상자> <먼지아이> 등도 무수한 수상 이력이 있지요. 그녀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집니다.

<오늘부터 1일> 글/김지야 그림/선미화

러브 다이어리입니다. 첫 만남부터 100일까지 연애의 일상을 시시콜콜, 차근차근 기록해보세요. 혼자 써도, 연인과 교환하며 써도 좋아요. 무엇을 쓸지 예문도 있으니 부담 갖지 마셔요.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정현주

김환기 화백과 아내 김향안의 러브스토리입니다. 한 화가의 성장기이며,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고찰이 담겨 있죠. 저자는 이들을 두고 “사랑은 감정 그런 게 아니라 지성이다”라고 말합니다. 부부의 서울, 파리, 뉴욕에서의 행보와 김환기 화백의 러브레터도 함께 수록했습니다.

<구름 껴도 맑음> 글 그림 / 배성태

달콤달콤 꿀 떨어지는 신혼 이야기 입니다. 작가의 작품은 인스타그램(@grim_b)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