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압도적인 볼륨감, 1990년대 플러피 커트의 풍성한 귀환!

2026.04.16

압도적인 볼륨감, 1990년대 플러피 커트의 풍성한 귀환!

Getty Images

1990년대를 풍미했던 플러피(Fluffy) 헤어스타일이 3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를 다시 매료하고 있습니다. 풍성하고 탱글탱글한 컬이 시선을 사로잡는 플러피 스타일의 매력, 함께 살펴볼까요?

볼륨감 넘치는 엔젤들

2024년 10월 15일 뉴욕 스타이너 스튜디오에서 5년 만에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열렸죠. 전 세계 약 300만 명의 시선이 집중된 이 화려한 복귀식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어요. 특히 X(구 트위터)는 엔젤들의 상징이던 압도적인 볼륨과 역동적인 탄력이 느껴지는 플러피 헤어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목소리로 가득했죠.

1990년대 아이콘의 재소환

같은 해 온라인상에서는 플러피 헤어커트에 대한 검색량이 폭증했어요. 1990년대 레이어드 커트의 정석인 신디 크로포드 스타일을 재현하는 튜토리얼이 유튜브와 틱톡을 장악했고, 데니스 리처즈와 클라우디아 쉬퍼의 사진이 핀터레스트를 메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1990년대 미학은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요.

데니스 리처즈. Getty Images

신디 크로포드. Getty Images

클라우디아 쉬퍼. Getty Images

2026년 플러피 스타일의 재해석

2024년부터 슬며시 시작된 관심이 2026년에 이르러 본격적인 플러피 열풍으로 번졌습니다. 올해 파리 패션 위크에서 폴란드 브랜드 마그다 부트림이 다시 한번 플러피 스타일을 런웨이에 올리면서 시작됐는데요. 미니멀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 브랜드는 극강의 볼륨감, 부드러운 웨이브, 높이 솟은 뿌리 볼륨을 선보이며 1990년대 특유의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플러피 스타일을 완벽하게 복원했어요. 플러피 스타일, 과연 어떻게 연출하면 좋을까요?

전문가들은 단순히 머리를 자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조언합니다. 두피부터 건강하게 케어하는 게 핵심이라고요. 모발과 두피의 문제를 진단하고 치유하는 모발학(Tricology) 전문가 알레한드라 레올리드(Alejandra Reolid)는 “모발이 겉으로는 윤이 나고 부드러워 보여도 두피에 염증이 있거나 장벽이 무너지면 결국 그 밀도와 질이 떨어집니다. 오랜 시간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피 밸런스 관리는 필수죠”라고 설명합니다.

Magda Butrym 2026 F/W RTW. Getty Images

Magda Butrym 2026 F/W RTW. Getty Images

Magda Butrym 2026 F/W RTW. Getty Images

Magda Butrym 2026 F/W RTW. Getty Images

1990년대 플러피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핵심 팁 4

1. 정확한 커트 요청

헤어 숍에 가서 플러피 커트 또는 층이 많이 난 레이어드 커트를 요청하세요. 설명이 어렵다면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보여주는 게 훨씬 정확할 거예요.

2. 두피 세럼 활용

과도한 유분을 잡아주는 두피 세럼을 사용하세요. 커트가 아무리 잘돼도 두피에 유분이 많으면 볼륨을 살리기 힘들어요.

3. 뿌리 볼륨의 힘

스타일의 차이는 뿌리에서 결정됩니다. 롤 브러시를 사용해 앞머리와 뿌리 부분을 과감하게 들어 올리며 드라이하세요. 볼륨은 풍성할수록 좋으니까요.

4. 마무리는 찬 바람으로!

드라이 마지막 단계에서 몇 분간 찬 바람을 쐬어주세요. 큐티클을 닫아 윤기를 더하고 부스스함을 줄여주며, 스타일 고정력도 높일 수 있습니다. 스프레이를 살짝 뿌려주면 완성이에요.

김주혜

김주혜

프리랜스 에디터

프리랜스 에디터로 뷰티를 중심으로 패션, 라이프스타일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2014년 <메종 마리끌레르>의 뷰티 에디터로 시작해 <더네이버> 매거진을 거쳐 <신세계> 매거진 뷰티 디렉터, HLL중앙의 광고대행사 ‘스튜디오닷’ AE를 지냈습니다.

더보기
Laura Solla
사진
Getty Images
출처
www.vogue.e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