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과 가방 사이
새로운 가방을 탐색 중인가요?
올 하반기는 스마트폰이나 들어갈까 의심스러운 앙증맞은 사이즈의 마이크로 백이 인기입니다.
그것도 장난감과 혼동할 법한 컬러풀한 마이크로 백 말이에요!
![](https://img.vogue.co.kr/vogue/2018/05/style_5aec369481027.jpg)
이 트렌드의 시작은 알렉사 청이었죠.
빈티지 룩을 사랑하는 그녀가 선택한 건 쉬림프(Shrimps)의 진주 미니 토트 백!
![](https://img.vogue.co.kr/vogue/2018/05/style_5aec36bd4643e.jpg)
약 200개의 인조 진주가 깨알같이 박힌 이 백의 진가는 가까이에서 볼 때 드러납니다.
![](https://img.vogue.co.kr/vogue/2018/05/style_5aec36ced3f75.jpg)
진주로 꽃을 만들어낸 모양이 꽤 정교하죠? 핸드메이드 제품이랍니다.
알렉사 청에 이어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미니 백 유행에 동참했습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쉬림프에서는 다양한 컬러의 디자인을 추가로 선보였습니다.
작으면 작을수록 더 예쁜 게 미니 백이라면?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치바타(Chivatas)는 미니 사이즈를 넘어 마이크로 백이랍니다!
오렌지 한 개가 겨우 들어갈 것 같은 15×12cm 크기의 아주 작은 가방이죠.
이 치바타 백은 현재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비정기적으로 판매하는데, 단 6개의 디자인을 한정 판매한 오픈 전략 덕분인지 매번 불티나는 품절 사태가 일어납니다.
못 쓰는 비닐 패브릭을 재활용하는 것도 칭찬해줄 만하지만, 19유로로 몹시 착한 가격!
치바타 백의 영감은 세계 각국의 과일 시장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90년대 추억을 소환하는 비즈 미니 백도 있습니다.
뉴욕에서 탄생한 수잔 알렉산드라(Susan Alexandra).
과일, 부케, 퍼즐 등을 형상화한 재치 넘치는 디자인이 벌써부터 패션 피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죠.
파리에서 탄생한 미미(Mimii)는 트위드 패브릭을 이용해 미니 백을 만듭니다.
사이즈는 많이 작지만 튼튼한 소재로 무거운 것도 거뜬히 넣을 수 있다는 것이 미미의 큰 장점!
키치한 컬러 덕분에 심심한 룩과 매치하기에도 더없이 좋답니다.
![](https://img.vogue.co.kr/vogue/2018/05/style_5aec40e02cef8.jpg)
자, 어때요? 올 하반기 위시 리스트 1순위엔 단연 마이크로 토트 백을 올려놔야겠죠?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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