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하우스가 상하이로 향하는 이유?
최근 셀럽들의 SNS 포스팅을 눈여겨본 독자라면 이미 눈치챘을 거예요. 그들이 힙한 사진과 함께 태그한 위치는 바로 상하이. 중국에서 가장 스타일리한 도시죠.
마시모두띠 역시 티몰(Tmall)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리미티드 에디션 컬렉션을 발표하는 무대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상하이를 선택했습니다.
네 가지 키워드로 한눈에 들여다보는 마시모두띠의 A/W 2018-19 리미티드 에디션 컬렉션,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Venue
런웨이가 열리는 무대는 상하이 와이탄(The Bund) 지역으로, 공장 지대에서 최첨단 예술을 선보이는 허브로 새롭게 탈바꿈한 지역입니다. 강 건너로 상하이의 경제특구인 푸둥을 굽어볼 수 있는 1,500m의 보도가 이어져 있죠.
반투명 벽으로 만든 거대한 쇼장은 ‘The Art of Reflections’라는 슬로건과 완벽하게 어울렸습니다. 반투명 육면체 가벽에 모델들의 실루엣이 먼저 비쳤고 관객 모두가 그림자에 시선을 빼앗긴 틈을 타 세련된 차림의 모델들이 하나둘씩 걸어 나왔습니다.
Philosophy
패션 발전에서 예술과 자연, 역사, 건축의 융합이 더 조화로운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철학을 소개했습니다. 마시모두띠는 이번 컬렉션에서 유니크하고도 세련된 취향을 가진 여성들을 만족시킬 포멀한 정장과 액세서리를 많이 출시했답니다. 남성 리미티드 에디션 A/W 2018-19 컬렉션은 지적인 남성들의 아웃도어 룩으로 클래식한 스타일과 캐주얼한 스타일 사이의 균형을 보여줬습니다.
Celeb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 루크 에반스(Luke Evans)와 다코타 패닝(Dakota Fanning)이 참석했음은 물론 엘레오노라 카리시(Eleonora Carisi), 파올로 스텔라(Paolo Stella), 고이상(Godfrey Gao), 차정원 등 파워 인플루언서들이 프런트 로를 장식했습니다.
Live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컬렉션이 실시간으로 소셜 미디어(인스타그램, 라이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음은 물론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바로 구입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 중 일부 상품은 쇼 전날 티몰을 통해 선판매를 진행했는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주문량이 접수돼 마시모두띠 관계자들 역시 놀랄 정도였다는 후문입니다.
- 에디터
- 공인아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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