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포르테 뱅가드 프로그램에 선정된 구드
네타포르테의 신인 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 ‘더 뱅가드(The Vanguard)’에 한국 가방 브랜드 ‘구드(Gu_de)’가 뽑혔다. ‘합리적 가격, 뛰어난 퀄리티’라는 수식으로 날개를 단 디자이너 구지혜를 만났다.
Q 인스타그램을 통해 눈에 띄었다.
A 네타포르테의 리테일 패션 디렉터가 한국에 왔을 때 브랜드의 존재를 알고는 영국으로 돌아가기 전 쇼룸에 들렀다. 그 만남이 계기가 되어 ‘더 뱅가드’에 최초 한국 브랜드로 뽑혔다.
Q 브랜드를 론칭하기까지 여정은 어땠나.
A 구호와 르베이지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오래 일했다. 훌륭한 소재로 여러 제품을 만들어보니, 나만의 가방 브랜드가 만들고 싶었다. 적당한 가격에 모든 연령대가 들 수 있는 가벼운 가방을 만드는 게 목표였다. 그래서 2016년 스코틀랜드 발음 ‘좋은(Good)’에서 이름을 따 ‘구드’를 론칭했다.
Q 견고한 가죽이 시그니처처럼 보인다.
A 이탈리아 고급 소가죽이다. 제품 제작에 두 달이 걸리지만, 이 기간을 감수하고라도 그런 소재를 쓴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색상과 크로커다일, 리자드 패턴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멘토십 프로그램에서 실질적으로 어떤 부분을 지원하나?
A 선정 이후 국내외에서 수많은 인터뷰 요청과 문의가 온다. 홍보에 더해 바잉, 소셜 미디어, 테크 등 전방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다.
Q 9월 런던 패션 위크에도 참여한다.
A 영국패션협회(BFC)에서 지원하는 부스에서 구드 대표 제품인 밀키(Milky) 백, 엘리(Eli) 백, 자유자재로 달 수 있는 체인 스트랩 등을 선보인다.
Q 좋아하는 패션 아이콘은 누군가?
A 피비 파일로. 닮고 싶은 여자다. 그녀만의 잠재력, 남다른 행보가 멋지다.
- 에디터
- 남현지
- 포토그래퍼
- 김영훈, COURTESY OF GU_DE
추천기사
-
패션 아이템
올봄 유행할 로퍼는 블랙이 아닙니다
2025.01.17by 이소미,
-
패션 아이템
런웨이에서 발견한, 올 봄과 여름을 뒤덮을 상의
2025.01.14by 이소미
-
Lifestyle
브랜드 앰배서더 김고은과 함께한 네스프레소의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캠페인
2025.01.15by 서명희
-
패션 트렌드
올봄 청바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상의
2025.01.15by 이소미, Michel Mejía
-
엔터테인먼트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외국에서 남자들이 총 쏘는 이야기가 아니다
2025.01.02by 강병진
-
셀러브리티 스타일
패딩으로 완성한 ‘옷잘알’ 스타들의 데일리 룩
2025.01.18by 소지현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