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아버지를 고소하다니?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번 소송의 중심엔 이들 가족의 성 ‘펜티’가 있습니다. 물론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성이지만 펜티×푸마와 새비지×펜티, 펜티 뷰티 등의 사업을 시작하면서 ‘펜티’는 리한나의 상표로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평범한 아버지였다면 딸을 위해 이를 존중했겠죠? 하지만 로널드 펜티는 리한나의 동의 없이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펜티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이름을 팔아 ‘리조트 호텔 서비스’와 라틴아메리카에서 열리는 15회 공연을 성사시키죠. 계약금이 무려 150억원이 넘었다고 하네요.

리한나는 아버지가 자신의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사용 중단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사실 리한나와 그 아버지의 관계가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녀는 지난 2012년,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에 대한 혼란스러운 감정과 복잡한 부녀 관계를 토로한 바 있습니다.

결국 딸에게까지 상처를 주게 된 로널드 펜티. 그가 운영하는 ‘펜티 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할리우드 #빚투, 가수로서의 커리어와 사업 모두 승승장구하고 있는 리한나로부터 시작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