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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발견한 하루

2019.09.26

어쩌다 발견한 하루

언제 봐도 설레고 훈훈한 장르가 있죠. 학교 이야기를 그린 학원물입니다. 어른들은 드라마를 보며 옛 추억을 소환할 수 있고, 청소년은 내 이야기라며 공감할 수 있으니까요. 잊을 만하면 돌아오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학교> 시리즈, <드림하이>, <상속자들> 등 일단 방송됐다 하면 작품 자체도, 등장인물들도 인기를 얻게 된다는 점에서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이 되기도 해요. 학원물이 곧 드라마계의 흥행 보증수표죠.

이번에는 MBC에서 새로운 학원물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찾아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아니에요.

부잣집 외동딸이자 심장병을 앓는 여고생 ‘은단오(김혜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이 원작이에요. 그래서인지 설정도 특이합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곧 만화 속 캐릭터라는 독특한 설정이죠.

정말 만화 같은 일의 연속입니다. 단오는 자꾸 길 한가운데, 교실, 급식실 등에 갑자기 등장해 버라이어티한 일상을 겪게 돼요. 전개 또한 예측 불가능합니다.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사랑을 찾아 나서는 은단오는 어떤 일을 마주하게 될까요?

전작 <SKY캐슬>에서 공부밖에 모르는 새침데기 여고생을 연기한 김혜윤의 연기 변신도 관전 포인트가 되겠네요.

물론 학원물답게 풋풋하고 훈훈한 남녀 주인공들도 빼놓을 수 없겠죠. 로운, 이재욱, 이나은 등이 같은 학교 학생이자, 단오가 나오는 만화 <비밀>의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로맨스가 펼쳐질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오는 10월 2일 첫 방송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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