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위한 조용하고 예쁜 국내 숙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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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위한 조용하고 예쁜 국내 숙소 5

2019-12-01T11:58:53+00:00 2019.12.04|

다가오는 연말, 한 해를 정리하며 조용히 머물 수 있는 숙소를 골라봤습니다.

무주 서림연가

‘자연이 서려 있는 집’이라는 의미의 서림연가. 성곽처럼 높게 세운 회색 벽 사잇길을 따라 들어가면 탁 트인 정원이 펼쳐집니다. 돌다리 사이로 물이 흐르고 대나무와 갈대가 곳곳에서 바람에 살랑이는 이곳은 조경에 집중한 덕에 숙소에 앉아 자연을 즐기는 시간을 갖기에 좋습니다. 각각 다른 풍경이 보이도록 객실을 설계했고, 객실마다 개별 마당을 갖춰 조용함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홍천 세이지우드 홍천

투숙객의 독서를 돕는 ‘High Thinking’ 서비스를 시작한 세이지우드. 체크인 시 신청 카드에 직업군과 연령대 등의 정보를 기입하면 도서 전문가가 추천하는 책을 받은 후, 객실은 물론 레스토랑과 같은 일부 부대시설에서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몇 줄의 시 한 편, 꽉 찬 수필 한 문장에 마음이 뜨끈해지는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입니다.

거제 지평집

지평집은 조병수 건축가가 지형과 식생을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한 작품으로 스스로를 낮추는 듯한 형상의 건물이 남해를 마주하는 곳입니다. 2~4인이 머무를 수 있고 다락방, 노천탕, 개별 마당 등 구성이 다른 객실 여덟 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평집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저녁 무렵, 노을이 질 때인데요. 건물 뒤쪽 마당에서 감상하는 노을이 지평집을 다시 찾게 만드는 매력으로 손꼽힌답니다.

 

고창 올모스트홈 스테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이 전라북도 고창에 ‘올모스트홈 스테이’를 내년 2월까지 운영합니다. 머무르는 것은 물론 지역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인데요. 고창읍성 풍경을 볼 수 있는 ‘무일재’, 누마루에 앉아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빈아재’,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군자재’에 마련해둔 에피그램 쇼룸에서는 옹기, 복분자 발사믹 식초 등 고창 특산품도 구입 가능합니다.

 

고성 삼박한집

양옥과 한옥의 멋을 절묘하게 조합한 삼박한집. 서까래와 기둥을 활용한 설계는 물론 바닥부터 각종 가구와 미닫이문 등을 원목 중심으로 인테리어해 따뜻한 느낌에 모던함을 더했습니다. 특히 가까운 위치에 봉포해수욕장, 천진해수욕장이 있어 산책을 하거나 바다를 보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제격. 올해의 피로를 모두 녹여버릴 히노키탕도 꼭 이용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