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다면?
코로나19. 한동안 주춤하나 싶던 기세가 다시 등등해졌습니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예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됐죠.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들이 주요 병원 응급실로 몰리면서 폐쇄 사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화점, 마트, 영화관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한산해졌습니다. 이미 예정되어 있던 각종 공연과 콘서트, 전시회 등도 많이 미뤄졌습니다. 오는 3월 19일부터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 최대 규모 미술 마켓 ‘아트바젤 홍콩’은 아예 취소됐죠. 또 3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F/W 상하이 패션 위크’도 연기됐습니다.
패션 브랜드 아시아 행사도 줄줄이 취소 혹은 연기되고 있습니다. 샤넬은 5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공방 컬렉션 패션쇼를 연기했고요, 프라다는 일본에서 5월에 열릴 예정이던 패션쇼를 연기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 중인 ‘2020 F/W 밀라노 패션 위크’에는 중국 바이어와 기자들의 참석이 취소됐습니다.
상황이 점점 안 좋아지는 이럴 때는 불안한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데요, 무엇보다 예방과 대처가 중요합니다. 몸에 열이 나고 기침이 나서 감기인지, 코로나인지 헷갈리는 사람들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국내 환자의 잠복기는 통상 3~4일, 길어도 7~8일인데요. 최대 14일까지 나타나는 사례가 나오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고 의심된다 싶으면, 보건복지부에서 만든 코로나19 자가 진단 앱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 37.5도 이상 발열 증상이 있다
□ 기침이나 인후통 증상이 있다
□ 호흡곤란을 겪거나 겪은 적이 있다
자가 진단 문항을 체크한 후 코로나19가 의심된다 싶으면 전문 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여기서부터 중요한데요, 전문가들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하루 이틀 정도는 집에서 마스크를 쓴 채 자가 격리하면서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가면 안 되고, 일단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전화를 걸고, 해당 지역 보건소로 연락한 후 방문해야 합니다.
바로 병원 응급실을 찾으면 오히려 지역 의료 체계가 완전히 마비될 수 있기 때문에 응급실로 가면 안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예방 또 예방입니다. 손 세정제도 좋지만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손을 씻는 게 더 효과가 좋고요,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기침할 때 팔로 코와 입을 가려야 해요. 서로를 위해, 나를 위해 예방 수칙은 꼭 지켜야 합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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