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넷플릭스=왓플릭스!
코로나19 사태로 극장가는 한산합니다. 이와 달리 온라인으로 영상물을 제공하는 넷플릭스, 왓챠, 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의 분위기는 그래도 밝은 편입니다.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자가 격리 등을 시행하면서 온라인 스트리밍을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했기 때문이죠.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디즈니플러스 북미 가입자는 전주 대비 세 배 급증했고, 넷플릭스는 같은 기간 가입자가 47% 늘었습니다. SNS상에서는 넷플릭스와 왓챠 등에서 볼만한 영화나 드라마를 서로 추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이런 와중에 ‘넷플릭스 증후군(Netflix Syndrome)’도 생겨났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무엇을 볼지 고르다가 결국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는 증상인데요, 아마 방대한 콘텐츠에서 이런 경험 해본 사람도 많을 겁니다.
이런 이들을 위해 국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왓플릭스’를 출시했습니다. 마치 만우절 거짓말처럼 등장한 ‘왓플릭스’! 자사의 추천 기술을 이용해 넷플릭스 콘텐츠를 개인별로 추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왓플릭스는 1일부터 콘텐츠 추천⋅평가 서비스를 정식으로 추가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치 기업의 만우절 장난 같은 왓플릭스 출시에 농담이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는 정식 서비스입니다. 왓플릭스 웹 페이지 또는 왓챠 앱의 왓플릭스 페이지에 접속해 최소 10개 이상의 콘텐츠에 별점을 매기면, 이를 분석해 취향에 딱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 왓챠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 모두에서 볼 수 있는 작품도 추천합니다. 별점 평가 수가 많을수록 추천의 정확도가 높아진다고 하니 잠시 시간을 들여도 괜찮겠죠.
무엇보다 좋은 건 넷플릭스 톱 10 콘텐츠와 왓챠플레이의 톱 10 콘텐츠를 비교해서 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 왓챠나 왓챠플레이 이용자들은 별도의 가입 없이 기존 계정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뭐 보지? 주말에는 뭘 볼까? 고민 중이라면 왓플릭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보세요.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왓플릭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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