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실상 2.5단계, 달라지는 것들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사실상 ‘2.5단계’에 접어들었는데요, 당장 우리 생활에서 어떤 부분이 달라질까요?
가장 먼저 이달 30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는 일주일 더 유지됩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 역시 당분간 2단계 체제가 유지될 전망인데요, 대신 음식점이나 카페 등의 방역 조치는 기존 2단계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30일부터 일주일간 수도권의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없습니다.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음료 테이크아웃이나 배달만 허용되고요.
일반 음식점과 제과점은 오후 9시까지만 정상 운영되고, 그 후 시간대는 역시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헬스장,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 체육 시설에 대해서는 집합 금지 조치가 실시됩니다. 이용이 어려워지는 건데요, 실내 체육 시설에서는 비말 발생이 많은 활동이 주로 이루어지고, 이용자의 체류 시간이 비교적 길게 나타나며, 최근 실내 체육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점을 고려한 겁니다.
불편한 점이 많아지겠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야 이겨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중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느슨해진 모두의 가슴에 이 말이 깊이 남길 바랍니다.
“예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지금 이 순간 말씀드려서 매우 송구합니다만, 만약 정말로 힘든 상황이 온다면 시계를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바로 오늘일 것입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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