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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봄 스커트에 어울리는 가장 우아한 샌들

2026.04.15

2026년 봄 스커트에 어울리는 가장 우아한 샌들

Viktor&Rolf 2027 S/S RTW. Launchmetrics Spotlight

Vetements 2026 S/S RTW. Launchmetrics Spotlight

Chloé 2026 S/S RTW. Launchmetrics Spot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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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의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발레 슈즈와 스니커즈를 반반 섞은 일명 ‘스니커리나(Sneakerina)’와 얇은 스웨이드 스니커즈가 트렌드를 이끌었지만요. 올해 분위기가 급격히 달라졌습니다. 얄따란 청바지를 입는 이들이 늘면서 청바지 밑으로 또각또각 힐이 보이는가 하면, 치렁한 스커트에 발등이 보이는 얇은 샌들을 찾는 이들이 늘었거든요. 하의의 변화가 슈즈의 변화를 유도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올해 내내 샌들의 인기가 높을 것은 확실합니다.

계절을 한발 앞서 사는 셀럽들은 벌써부터 스커트에 샌들을 멋지게 연출하는 법을 보여주고 있고요. 코첼라 이전에 열린 저스틴 비버의 프라이빗 콘서트에 참석한 안야 테일러 조이가 그렇습니다. 우아함과 산뜻함을 절반씩 섞은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죠.

The Image Direct/The Grosby Group

베이지 컬러 미니스커트에 몸에 딱 맞는 화이트 톱, 그 위로 스웨이드 롱 코트를 걸쳤습니다. 걸을 때마다 그녀의 흰색 오픈토 뮬이 드러나며 경쾌한 느낌을 주었죠. 스니커즈를 신었다면 닫힌 느낌이 들었을 겁니다. 톤온톤에 긴 코트까지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조합에 다리부터 시원하게 드러내면서 무게감에 균형을 맞춘 것이죠. 덕분에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무드가 돋보입니다. 미니스커트에 뮬이라니, 과하게 페미닌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주머니에 넣어둬도 될 만큼요.

솔직히 그녀의 스타일은 올가을에 더 인기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커트 길이가 점차 짧아지는 흐름이지만, 몇 년간 긴 청바지만 입던 사람들은 여전히 미니스커트라면 거부감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러니 어쩌겠어요. 한 번쯤 입고 싶지만 도전하기 두려운 이들을 위해 살포시 덮어줄 수밖에!

@camillecharriere

@alexachung

대신 올여름에는 그녀처럼 오픈토 뮬에 도전해보세요. 발등을 단단히 잡아주면서 굽이 도톰한 버전이라면 여지껏 힐을 안 신어봤더라도 괜찮을 거예요. 살성이 약하다면 반드시 스트랩 재질을 확인하세요. 근사한 디자인으로 하나 사두면 올해 내내 요긴하게 신을 거예요.

황혜원

황혜원

웹 에디터

<보그> 웹 에디터로 주로 패션 트렌드를 다루며, 웹사이트 전반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쓰는 걸 좋아합니다. 돈이든 글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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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ía Diez
사진
Launchmetrics Spotlight, The Image Direct/The Grosby Group, Instagram,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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