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코트를 런웨이로 만든 오사카 나오미의 프랑스 오픈 룩
테니스와 꾸뛰르가 하나의 코트를 공유할 수 있을까요? 2026 프랑스 오픈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지금, 테니스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는 이 질문에 ‘YES’라는 답을 던졌습니다.

오사카 나오미는 극적인 스타일로 관중을 매료시켰습니다. 앞서 호주 오픈에서 선보였던 해파리에서 영감받은 로버트 운(Robert Wun)의 앙상블부터 이번 2026 프랑스 오픈에서 입은 룩까지, 코트 위의 모든 순간을 패션과 함께 즐길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랑스 오픈에서 입은 나이키 테니스 드레스는 말 그대로 눈부셨습니다. 물결치는 구릿빛 스팽글과 금속 장식 디테일이 움직일 때마다 파리의 햇빛을 받아 반짝였습니다. 업사이클링 소재로 만든 드라마틱한 주름 스커트를 매치한 오사카는 플레이 직전 스커트를 벗어 반짝이는 나이키 드레스를 공개하며 모두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첫 라운드 승리 후, 오사카는 “밤에 반짝이며 빛나는 에펠탑처럼 보이는 것 같다”라고 위트 있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여분의 선수복을 챙겼다는 그녀는, 햇빛을 반사하는 스팽글 때문에 심판이 옷을 갈아입으라고 할까 봐 걱정했다고 농담을 건넸습니다.

로버트 운이 공동 디자인한 나이키 유니폼을 입고 2026 호주 오픈에 출전한 오사카. Getty Images

로버트 운이 공동 디자인한 나이키 유니폼을 입고 2026 호주 오픈에 출전한 오사카. Getty Images
오사카에게 패션은 테니스만큼 즐겁고 강력한 언어입니다. 코트 위에서 선보이는 멋진 경기만큼이나, 코트 위에서의 움직임 그 자체를 패션 이벤트처럼 느껴지도록 만들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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