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니키 리 커플의 로맨스
순수한 소년미와 나른한 섹시미를 동시에 갖춘 배우 유태오, 뉴욕 예술계를 뒤흔든 아티스트 니키 리.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이 부부의 러브 스토리가 많은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유태오는 사랑꾼으로 유명합니다. 이미 여러 인터뷰를 통해 아내 니키 리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 바 있죠. 니키 리를 “나의 정체성”이라고 표현하는 그의 발목에는 아내의 이름이 타투로 새겨져 있습니다.
유태오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내를 사랑한다면, 니키 리 역시 그녀만의 시선으로 유태오를 바라봅니다. “항상 볼이 빨간 아이같이 수줍어하고 부끄러워하고 그런다. 태오는 예쁘고 좋은 사람이다.”
독일에서 나고 자랐지만 한국 국적을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었던 유태오. 이방인으로 살면서 농구 선수를 꿈꿨던 유태오는 연기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결국 공부를 하러 뉴욕으로 떠났고 그곳에서 연기에 대한 더 큰 열망을 깨닫게 됐죠. 뉴욕에서 연기 공부와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간을 보낸 그는 런던으로 넘어가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찾은 뉴욕에서 그는 한 여자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자유분방한 뉴욕에서 단단한 자아를 내보이며 예술가로 활동하던 니키 리를 만난 것. 니키 리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밤에 길을 걷고 있었는데 태오가 서 있었다. 너무너무 잘생긴 사람이 떡하니. 너무 잘생겨서 쳐다봤는데 나를 쳐다봤다. 그렇게 그냥 스쳤다.”
그냥 스쳤던 두 사람은 다시 만나 연인이 되었고, 서로를 의지한 끝에 인생을 함께하는 부부가 되었습니다. 열한 살의 나이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었죠.
유태오가 10년이 넘게 무명 생활을 거치는 동안 니키 리는 사진의 예술성을 인정받으며 아티스트로 활약했습니다. 니키 리가 번 돈으로 생활했고, 유태오는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돈을 벌려고 했지만 이를 막은 건 니키 리였습니다. 사회에서 거친 경험을 하며 유태오가 가진 순수함을 잃을까 걱정했던 거죠.
니키 리가 온전히 유태오를 믿고 지켜보며 기다린 결과, 그녀의 안목은 조금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유태오는 배우로 성공해 빛을 보고 있으니까요.
니키 리는 유태오의 소년미를 돈으로 지켰다고 우스갯소리를 하지만 사실 그를 지킨 건 아내의 응원, 기다림, 믿음이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아내가 없이는 나는 완성되지 않는다”는 유태오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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