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시험 떨어진 킴 카다시안
변호사가 되고 싶어 했던 킴 카다시안, 안타깝게도 그녀가 ‘변호사’로 법정에 서는 모습은 볼 수 없을 것 같네요. 시험에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최근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에서 변호사 시험 탈락 소식을 전했습니다. 카다시안은 “베이비 바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말했죠.
‘베이비 바’는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과정 필수 시험입니다. 합격을 위해서는 560점이 필요하지만, 카다시안은 474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시험에서 떨어졌다는 사실에 속상해하며 소리쳤죠. “하루에 10~12시간씩 6주 동안이나 공부했다고!”
카다시안은 2019년 갑자기 변호사가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녀는 2022년 변호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한 로펌에 인턴으로 취직하기도 했죠.
최고의 셀럽으로도 충분히 바쁜 삶을 살던 그녀가 법에 관심을 가진 계기가 있었습니다. 21년 동안 수감 생활을 했던 무기수 앨리스 마리 존슨의 석방이었죠. 존슨은 과거 코카인을 운반하다 걸려 21년 동안 감옥살이를 한 무기수입니다.
존슨의 사연을 알게 된 카다시안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면담을 통해 존슨의 석방을 요구했죠. 이후 백악관은 카다시안의 목소리를 반영해 “존슨은 잘못된 사법 시스템의 피해자”라며 감형해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법제도는 너무 어려워요. 법 개정을 위해 싸우려 하는데 만약 법에 대해 더 많이 안다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존슨 사건 이후 적극적으로 법률 시험에 도전했던 카다시안. 하지만 시험에 패스하려면 아직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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