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언컷 젬(UNCUT GEM)
프레데릭 말(Frederic Malle)은 항상 위험을 감수하는 것에 매료되어 있었다. 위험이 가미된 창의성이 주는 힘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아름답고 거부할 수 없는 향을 만들기를 고집해왔다. 그 연장선에서 탄생한 언컷 젬(UNCUT GEM). 마치 아무렇지 않게 야생마를 밧줄로 길들이고 마는 반란군처럼 감각적이고 카리스마 있다.
최고의 <향의 저자>에 의해 탄생한 권위있는 향수의 명작,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이 2022년 10월, 신제품 ‘언컷 젬’을 론칭했다. 세계적인 조향사 모리스 루셀(Maurice Roucel)이 오직 자신만을 위해 만든 특별한 향수.
조향사가 자신을 위해 만든 향수, ‘언컷 젬’은 모리스 루셀 그 자체이다. 타협하지 않고, 대담하며,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따뜻한 매력으로 가득 차있다. 언뜻 거칠어 보이지만, 그것은 그의 의도대로 보여지는 모습이다. 이런 모리스의 모습에 대해 프레데릭은 “그는 놀라울 정도로 지적이며 세련되고 유머와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그와 함께 작업한 모든 이들은 그에게서 고유의 좋은 향을 느꼈어요. 하지만 모리스 루셀은 오직 저와 함께 일하기를 원했습니다. 그의 개인적인 향을 우리의 향수로 만들게 되어 무척 영광입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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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 말은 협력자들에게 완전한 창조적 자유를 주지만, 정제된 감성을 유지해야 하는 <향의 저자>로서의 원칙만은 확고하다. 언컷 젬에 대해 프레데릭은 이렇게 설명한다. “언컷 젬은 신선한 자연 원료와 머스크가 어우러져 매혹적일 뿐만 아니라 굉장히 세련되었어요. 생강, 베르가못, 만다린, 안젤리카 뿌리, 넛맥의 맑고 스파이시한 탑 노트가 당신을 뜨거운 불 속으로 안내하고 가죽, 앰버, 머스크 향이 피부에 고스란히 머뭅니다.”
체취를 더 깊고 따뜻하며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덕에 결코 직설적이지 않지만, 미묘하게 성적 매력을 드러내는 언컷 젬의 특별한 매력은 놓치기 쉽지 않다. 투박하고도 예민하며, 클래식하면서 신선하고, 강렬한 첫인상과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과감히 선택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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