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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윅 보스만 유산으로 재단 설립한다

2022.11.02

by 오기쁨

    채드윅 보스만 유산으로 재단 설립한다

    마블의 첫 흑인 히어로 <블랙 팬서>로 인기를 얻은 배우 故 채드윅 보스만의 유산이 뜻깊은 곳에 쓰일 예정입니다. 

    <블랙 팬서>에서 와칸다의 왕위를 계승한 ‘티찰라’ 역을 맡은 채드윅 보스만. 뜨거운 인기를 채 실감하기도 전에 2020년 대장암 투병 중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슬픔을 안겼죠. 

    채드윅 보스만, 포에버!

    어느덧 2년여의 시간이 흘렀는데요. 채드윅 보스만의 아내인 가수 레드워드 보스만이 남편 사망 후 처음으로 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레드워드 보스만은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그가 세상을 떠난 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4년 제임스 브라운 추모 콘서트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을 공유했지만, 레드워드의 마음속에 채드윅은 영원한 사랑으로 남았죠. 레드워드는 “채드윅은 똑똑하고, 사려 깊고, 진실한 사람이었다. 그는 지금까지 만났던 누구와도 달랐다”며 애정을 전했습니다. 

    채드윅이 세상을 떠난 후 그가 남긴 유산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요, 이에 대해 레드워드는 “우리에게는 아이가 없다. 채드윅이 생전에 자신의 재단이 예술을 위한 것이며,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채드윅의 모교 하워드대학교의 학생들을 위한 재단을 설립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드윅은 팬들 곁을 떠났지만, 여전히 많은 이가 그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오는 9일에는 그가 주인공이었던 <블랙 팬서>의 뒤를 이을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개봉할 예정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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