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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알레르기’가 있다?

2022.11.25

by 오기쁨

    ‘운동 알레르기’가 있다?

    건강을 위해 누구나 하는 운동. 하지만 운동을 하면 어지럽거나 오히려 기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있는데요. ‘운동 알레르기’일 수 있습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피터 J. 델브스 박사에 따르면, 운동 알레르기는 격렬한 운동을 시작한 후 5~10분이 지나면서 나타납니다. 증상도 다양한데요, 갑자기 현기증을 느끼거나 몸이 간지럽고 전신에 뾰루지가 나기도 합니다. 심하면 구토나 복통, 호흡곤란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발현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1974년 처음 발견된 운동 알레르기는 운동할 때 분비되는 물질로 인해 각종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운동 유발성 과민증’이라고도 부르며, 10만 명당 50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동 부족에 따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운동 알레르기가 있으면 운동할 때마다 비슷한 증상이 반복된다고 합니다. 특히 천식, 비염, 아토피 질환 등이 있는 환자는 운동 알레르기를 앓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갑자기 운동을 심하게 할 때 증상이 더 악화되기 때문에 운동 강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하고요, 차고 건조한 환경에서 증상이 잘 나타나므로 그런 장소를 피해야 합니다. 

    추운 날씨에 밖에서 운동할 때 증상이 나타나면,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 잠시 휴식을 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평소 간단한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면 증상이 나아진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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