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동진 말고 어디? 새해 일출 보기 좋은 해돋이 축제 명소 3

2023.01.02

by 이정미

    정동진 말고 어디? 새해 일출 보기 좋은 해돋이 축제 명소 3

    코앞으로 다가온 2023년, 그 첫날을 장엄한 일출을 감상하며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요?

    성산 일출 축제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김종오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개최되던 성산 일출 축제가 다시 대면 행사로 돌아옵니다. 12월 30일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총 3일간 개최되며, 거리 퍼레이드, 성산일출 클럽데이, 뮤직페스타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또한 새해 자정 무렵에는 2023년의 시작을 알리는 대형 달집 점화 및 레이저 쇼, 불꽃놀이, 강강술래 공연, 새해 일출 기원제도 진행하며, 사전 온라인 예약자는 성산일출봉 새벽 등반과 해맞이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향일암 일출제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 홍련암, 경남 남해 금산의 보리암, 경기도 강화의 보문암과 함께 우리나라 4대 관음 기도처 중 하나인 여수 향일암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해돋이 명소입니다. ‘향일암’이라는 이름에도 ‘해를 향해 있다’는 의미가 담겼죠. 매년 이곳에서는 섣달 그믐날에 시작하는 밤샘 축제인 일출제를 진행하는데요. 사물판굿 공연, 소원 촛불 밝히기, 제야의 종 타종, 신년 축하 불꽃 쇼 등의 행사가 연이어 펼쳐져 떠오르는 해를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12월 31일 저녁부터 일출제를 만끽한 후,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새해 첫날의 해를 고요히 마주해보세요.

    간절곶 해맞이 축제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두잇컴퍼니 노시현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뜨는 해를 보고 싶다면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으로 향하세요. 간절곶이 해돋이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새천년의 첫날인 2000년 1월 1일,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이른 시각에 해가 뜬 것으로 조사되면서부터인데요. 이를 기념해 울주군에서는 매해 해맞이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간절곶에는 실제로 운영되는 무려 5m 높이의 소망 우체통이 자리하고 있으니, 새해 소망을 적어 스스로에게 편지를 부쳐보는 것도 좋겠군요!

    프리랜스 에디터
    이정미
    포토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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