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커트 ‘더 청순하게’ 입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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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 ‘더 청순하게’ 입는 방법

2023-01-06T14:48:29+00:00 2023.01.06|

미니스커트 패션의 정석과도 같은 룩을 고집해온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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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트한 톱과 미니멀한 스커트, 여기에 그녀의 전매특허인 롱부츠를 신어 섹시함을 강조해왔죠. 하지만 지난 4일 뉴욕에서 포착된 에밀리의 패션은 어딘가 변화를 꾀한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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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톱과 스커트의 실루엣부터 남달랐습니다. 이번 룩은 코페르니 2022 F/W 컬렉션의 6번 룩을 그대로 옮겨온 것인데요.

Coperni F/W 2022 RTW

미니 벨트로 포인트를 준 크롭트 재킷에 아슬아슬한 슬릿 디테일을 가미한 마이크로 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드러난 허벅지 라인과 허리선은 관능미를 돋보이게 했고요.

이것만으로 충분히 신선한 변화지만 오늘은 시선을 좀 더 아래로 내려봅시다. 늘 신어왔던 부츠를 벗고 니하이 삭스를 신었거든요. 니하이 삭스는 사실 우리에게 그리 낯선 아이템은 아닙니다. 지난 시즌 벨라 하디드를 필두로 너도나도 모두 양말을 바짝 끌어올려왔으니까요. 미니스커트, 쇼츠, 로퍼, 스니커즈, 힐 등 매치하는 아이템을 가리지 않고 강렬한 포인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죠.

에밀리는 무릎까지 끌어올린 이 니하이 삭스에 힐도, 부츠도 아닌 뉴발란스의 새하얀 스니커즈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 조합은 대체로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룩을 연출할 때 단골로 등장했는데요.

@bellahadid

@bellahadid

에너제틱하고 경쾌한 매력을 제대로 살린 벨라 하디드의 이 두 룩만 봐도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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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에밀리의 선택이 더욱 대담하게 느껴집니다. 모던한 테일러링에 스니커즈라니! 도발적인 룩에 자연스럽게 청순미를 더한 그녀의 센스에 감탄할 수밖에 없군요. 덕분에 타이트한 핏에서 느껴졌던 긴장감이 한층 완화되었습니다. 어딘가 프레피스러운 무드도 묻어나고요.

미니스커트로 섹시함 대신 청순함을 강조하고 싶은 날, 한 번쯤은 높은 힐에서 내려와 스니커즈를 신어보세요. 니하이 삭스를 무릎까지 바짝 끌어올리는 것도 잊지 말고요! 또각또각 대신 터벅터벅 씩씩하게 걷는 내 모습이 어느 때보다 사랑스럽게 느껴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