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패셔너블한 셀럽 5인이 보여준 청키 스니커즈 활용법

2023.02.13

by 윤승현

    패셔너블한 셀럽 5인이 보여준 청키 스니커즈 활용법

    아웃솔의 부피가 큰 청키 스니커즈 트렌드는 발렌시아가의 ‘트리플 S’ 스니커즈 발매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그 후 구찌, 프라다, 펜디 같은 하우스 브랜드가 청키 스니커즈를 재해석하기 시작했죠. 트리플 S 스니커즈가 발매된 지 벌써 6년이 지났는데도 새로운 청키 스니커즈는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 잡은 것입니다. 이 말은 앞으로도 쭉 이 신발을 볼 수  있으며, 지금 구매해도 오랫동안 신을 수 있다는 것이죠.

    새로운 청키 스니커즈가 등장하는 것처럼 이 신발의 활용법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켄달 제너, 두아 리파와 같이 옷을 잘 입는 셀럽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 신발을 소화하고 있죠. 셀럽들이 제안한 청키 스니커즈 활용법을 확인해봅시다.

    두아 리파

    With 맥시 드레스

    Splash News

    두아 리파가 입은 드레스를 보면 지금의 패션 트렌드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로 발목까지 내려오는 맥시한 기장, 둘째로는 복부에 들어간 컷아웃 디테일이죠. 두아 리파는 드레스와 마찬가지로 화사한 색감의 가방을 선택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선글라스와 가방, 드레스 모두 톤이 비슷하죠. 이렇게 전체적으로 밝은 컬러로 무장한 뒤, 두꺼운 굽의 어글리 슈즈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했고요.

    지지 하디드

    With 배기 진

    Splash News

    컨버스 올스타의 청키 버전도 오리지널만큼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지지 하디드는 청키한 컨버스를 배기 진과 매치했습니다. 어깨가 내려오는 오버사이즈 셔츠에 크롭트 톱을 입어 편안한 모습을 연출했군요. 이 룩의 포인트는 컨버스의 옆모습과 데님의 컷아웃 부분이 시선을 집중시킨다는 것이죠. 자연스럽고 편안한 차림에도 디테일을 가미하면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켄달 제너

    With 바이커 쇼츠

    Getty Images

    미니멀한 패션을 뽐내는 켄달 제너는 뉴발란스 530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모델이라 지금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이죠. 여기에 신발과 같은 색상의 상의와 양말을 매치하고 다른 톤의 바이커 쇼츠로 룩을 마무리했습니다. 투박하고 스포티한 뉴발란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복장이죠. 실용적이고 군더더기 없는 아이템으로만 구성한 에센셜 룩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벨라 하디드

    With 카고 스커트

    Getty Images

    벨라 하디드가 유행시킨 대표적인 아이템은 카고 팬츠와 로우 라이즈 스커트죠. 벨라는 이 두 아이템을 합친 카고 스커트에 나이키×자크무스 에어 휴마라를 매치했습니다. 톱니 같은 청키한 굽의 파격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신발이죠. 그녀가 이 룩에서 신경 쓴 것은 카고 스커트와 청키 스니커즈 사이에서 눈에 띄는 흰색 양말입니다. 다소 밋밋한 룩에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양말을 매치해 컬러의 균형감과 위트를 더했죠.

    엘사 호스크

    With 네이비 수트

    Getty Images

    엘사 호스크는 청키한 스니커즈를 포멀하게 입는 방법을 보여줬습니다. 바로 테일러링 수트를 입는 것이죠. 엘사는 수트와 함께 크롭트 톱을 입어 캐주얼한 무드를 선보였지만, 셔츠나 니트를 입는다면 훨씬 격식을 갖출 수 있겠죠. 몸에 붙는 것보다는 청키 스니커즈가 주는 경쾌한 느낌에 어울리게, 밑단을 자연스럽게 덮을 수 있는 실루엣의 수트를 추천합니다.

    에디터
    윤승현
    포토
    Getty Images,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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