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쉽게 컬러를 잘 쓰는 비법, ‘톤온톤’

2023.02.14

by 이사라

    쉽게 컬러를 잘 쓰는 비법, ‘톤온톤’

    다양한 컬러를 적절히 조합해 만드는 패션도 충분히 멋지지만, 가끔은 룩에 통일감을 주고 싶을 때도 있죠. 그럴 때는 명도와 채도에 약간씩 변화를 준 ‘톤온톤 패션’이 제격입니다.

    BLUE

    @juliesfi

    누구보다 다양한 컬러를 활용하는 줄리, 그녀의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참고하기 좋은 톤온톤 룩이 가득합니다. 특히 블루 컬러를 활용할 때 그녀의 센스가 더 빛나는데요. 소라색에 가까운 블루 톤의 수트 셋업을 선택한 줄리,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색의 이너가 아니라, 수트와 같은 톤의 블루 니트를 골랐습니다. 고풍스러운 덴마크 건물 앞을 지나는 그녀가 하나의 오브제처럼 보일 정도죠. 벨트, 백, 슈즈 등 액세서리를 크림 컬러로 통일했다는 것도 스타일링의 중요한 포인트!

    @juliesfi

    코앞으로 다가온 봄을 위한 또 다른 블루 컬러입니다. 푸른 계열로 이뤄진 톤온톤 룩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데님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겠죠. 줄리는 데님 팬츠, 스카이 블루 이너, 소라색 블레이저를 활용해 산뜻한 패션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날도 벨트와 백의 컬러를 통일했군요.

    PURPLE

    @federica.labanca

    페데리카가 보여주는 퍼플 룩은 아주 매력적이죠. 레오퍼드 베이스의 바이올렛 컬러 맥시스커트 위에 리본 장식을 더한 볼레로를 입었습니다. 뒤에 보이는 보라색 미니 백과 더불어 치마 아래 살짝 보이는 핑크 컬러의 스틸레토 슈즈에서 그녀의 센스가 짙게 느껴지죠. 프리다 칼로를 연상시키는 그녀의 진한 아이브로까지 패션의 요소로 보이지 않나요?

    @hannahlronan

    퍼플 룩의 다른 중인공은 바로 한나입니다. 페데리카와 달리 파스텔 톤 아이템을 활용했군요. 페이크 레더 재킷, 니하이 부츠, 파스텔 톤 미니 백을 매치했습니다. 까치머리로 알려진 헤어스타일 ‘슬릭 번’으로 마무리해 더욱더 멋지게 빛나는군요.

    BROWN

    @emswells

    채도와 명도가 모두 낮아 활용하기 쉬워 보이지만, 막상 도전하기는 어려운 브라운 컬러. 에밀리는 이런 브라운 색상을 정석처럼 활용합니다. 크롭트 기장, 버튼 디테일이 사랑스러운 울 재킷 아래 그레이와 갈색 경계에 있는 와이드 핏 팬츠를 매치했죠. 그리고 브라운 컬러의 대표적인 아이템 버켄스탁 보스턴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브라운 톤의 재킷과 슈즈, 그레이에 가까운 백과 팬츠로 컬러를 맞춘 것이죠.

    @monpetitchuchu

    다이애나의 패션은 에밀리보다 캐주얼한 모습이죠. 우리에겐 황토색이라고 소개하는 게 더 익숙한 라이트 브라운 컬러의 빈티지 재킷을 선택한 그녀는 좀 더 어두운색 팬츠를 입었습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건 바로 신발이죠. 룩의 톤을 살리기 위해 크림 색상 타비 슈즈를 매치했습니다. 같은 톤 안에서 자유롭게 매치하는 것이 다이애나가 우리에게 주는 스타일링 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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