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를 통해 도시의 이면을 발견하는 작가들의 개인전.

<URBAN TRANQUILITY: 도시의 초상>

하우스 갤러리로서 첫발을 내딛는 아트 &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팅 플랫폼 라니 서울(RANEE SEOUL)이 개관전으로 건축 사진가 이현준 사진전 <URBAN TRANQUILITY: 도시의 초상>을 선보입니다. 캘리포니아의 브룩스 인스티튜트에서 영화를, 일본 도쿄공예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한 그의 작품은 기다림의 미학이 느껴지는 사진의 차분함과 영화적인 생동감을 동시에 품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작가가 세계 여러 도시를 다니며 섬세한 관찰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찰나를 담았습니다. 또 포토그래픽 스튜디오 ‘준리포토스’에서 이현준 작가와 같이 활동하고 있는 비디오그래퍼 백상범의 감각적인 영상도 함께 만나볼 수 있죠. 한편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단독주택에 자리한, 프라이빗한 살롱을 연상시키는 라니 서울의 공간은 시각으로 떠나는 여행의 설렘을 배가합니다. 우아한 공간 곳곳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이현준 작가의 작품들을 만끽하며 바쁘게 흘러가는 도시의 고요한 얼굴을 발견해보세요. 장소 라니 서울 예매 무료 전시, 네이버 인스타그램 @raneeseoul

<루이 비통 패션 아이> 서울

현재 복합 문화 공간 피크닉에서는 네덜란드 출신 사진작가 사라 판 레이(Sarah van Rij)의 섬세한 눈길로 포착한 서울의 모습을 담은 여행 사진 컬렉션 <패션 아이> 서울 편 출간 기념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루이 비통이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패션 아이>는 특정 도시나 지역 및 국가를 패션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여행 사진 출간물 시리즈입니다. 짙은 그림자와 신비로운 실루엣, 풍부한 색이 돋보이는 사라 판 레이의 사진에서 서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시는 7월 2일까지 진행됩니다. 장소 피크닉 예매 무료 전시 인스타그램 @piknic.kr

<건축조각 2023: UK ARCHISCULPTURE>

더 트리니티 갤러리는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사진작가 원범식의 <건축조각 2023: UK ARCHISCULPTURE>를 개최합니다. 전시 제목 ‘건축조각(Archisculpture)’은 건축(Architecture)과 조각(Sculpture)의 합성어로, 전 세계 유명 건물 사진을 수집해 작가만의 감각으로 재조립하는 콜라주 방식을 의미하는데요.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양국의 건축물을 한 프레임에 담은 작품과 영국 왕실을 가장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건물로 구성한 작품 등을 선보입니다. 런던에서 유학한 작가가 도시 곳곳의 건물 이미지를 직접 채집해 해체한 뒤 마치 레고를 쌓아 올리듯 조립해 설계한 예술적인 건축조각들을 만나보세요. 장소 더 트리니티 갤러리 예매 무료 전시 인스타그램 @the_trinity_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