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가 스크린 복귀작으로 검토 중인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의 ‘문동은’으로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한 해를 보낸 배우 송혜교. 멜로뿐 아니라 장르물을 멋지게 소화해 더 큰 가능성을 보여줬죠. 차기 작품을 향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송혜교가 스크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는 소식입니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에 따르면, 송혜교가 영화 <검은 수녀들(가제)>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검은 수녀들>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2015년 개봉한 오컬트 무비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로, 여성 버전입니다.
<검은 사제들>이 사제 이야기를 다뤘다면, <검은 수녀들>은 수녀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송혜교는 해당 작품의 대본을 검토 중입니다. 만약 <검은 수녀들> 출연을 확정한다면, 2014년 개봉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9년여 만에 국내 영화에 복귀하는 셈입니다.
김윤석과 강동원이 출연한 <검은 사제들>은 544만 명의 관객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엑소시즘을 소재로 다뤄 주목받았죠.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한 신부와 신학생의 구마 행위를 실감 나게 담아 호평을 받았습니다.
<더 글로리>를 통해 연기 경력에 새로운 ‘글로리’를 추가한 송혜교. 색다른 장르물로 모험을 시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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