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코트를 입고 싶다면,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처럼!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달라졌습니다. 지난해 세상 모든 푸퍼 재킷을 입을 기세였던 그녀가 올해는 ‘모피 코트’에 제대로 꽂혔거든요.
최근 룩부터 볼까요? 지난주 뉴욕 거리에서 포착된 그녀의 모습입니다. 벨트와 모피 디테일 덕분에 페미닌한 무드가 느껴지는 코트 차림이었죠. 클래식한 글렌 체크 패턴에 어울리는, ‘너드코어’ 스타일의 핵심 아이템인 안경을 얹은 것에서도 그녀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에밀리가 선택한 코트는 프라다의 2017 F/W 컬렉션 제품이었는데요. 6년도 더 된 코트를 멋스럽게 소화한 그녀를 보며 옷장에서 잠자는 코트를 슬쩍 꺼내봐도 좋을 듯합니다.
모피 코트로 캐주얼 룩을 완성할 수 있을까요?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의 대답은 ‘예스’입니다. 그녀는 스웨트 셋업과 볼캡에 한눈에 봐도 고급스러운 모피 코트를 걸쳤거든요. 올겨울 ‘잇 아이템’으로 떠오르는 화이트 코트는 리치 맘 스타일과도 맞닿아 있고요.
지난 11월 1일 회색 모피 코트를 입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웨트팬츠와 로에베의 러닝 슈즈를 매치해 또 한 번 애슬레저 룩을 완성했죠.
코트가 아주 마음에 들었을까요? 에밀리가 정확히 한 달 뒤, 같은 코트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에도 캐주얼한 아이템인 데님과 푸마의 스니커즈를 활용했죠. 두 번이나 그녀의 선택을 받으며 ‘애착 코트’에 등극한 것은 망고의 리버서블 코트입니다. 아쉽게도 현재 품절 상태지만, 망고 공식 웹사이트에 아직 비슷한 느낌의 모피 코트가 여러 벌 남아 있으니 좌절하긴 이릅니다.
에밀리는 ‘모피 코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럭셔리한 룩을 연출하는 데도 능합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부츠를 신고 모든 컬러를 블랙으로 통일해주면 끝이죠. 더 시크한 무드를 자아내고 싶다면, 막스마라의 테디베어처럼 전체가 복슬복슬한 코트보다 모피 디테일이 섞인 코트를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여기에 방한 효과까지 확실한 레더 팬츠까지 입어주면 더할 나위 없는 겨울 룩이 완성되겠군요.
- 사진
- Splash News, Courtesy of Prad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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