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과 여름의 낭만을 책임질 드레스 트렌드 9
코앞으로 다가온 드레스 시즌, 우리는 어떤 드레스로 계절의 낭만을 만끽하게 될까요? 2024 S/S 런웨이에 오른 수많은 드레스 중 이탈리아 <보그>는 아홉 가지 드레스를 그 주인공으로 꼽았습니다. 스크롤을 내려보세요.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홀가분해질 겁니다.
리틀 블랙 드레스
안 나오면 섭섭한 클래식! 실루엣은 한층 명료해졌어요. 스포티하다 느껴질 정도로 짧고 간결한 셰이프가 우세할 듯하죠. 스니커즈도 마음 편히 신어보세요. 원래부터 한 쌍인 것처럼 잘 어울릴 겁니다.
플라워 드레스
전형적인 플라워 패턴에 대해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이번 시즌에는 포인트 역할을 더 제대로 해낼 거예요. 3D 장식이 달린 드레스라면 더욱요. 길이만큼 중요한 건 소재입니다. 특히 하늘하늘한 시어 소재는 꽃의 로맨틱한 무드를 최대치로 끌어내죠.
미니멀 롱 드레스
1990년대 미니멀 스타일을 이뤄줄 롱 드레스입니다. 타이트한 핏, 슬리브리스 디자인이 특징이죠. 미니멀 스타일의 정석을 따르고 싶다면 스파게티 스트랩을, 남다른 한 끗을 추구한다면 홀터넥 디자인을 선택하세요. 꾸레주처럼 파스텔 컬러로 기분을 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프린지 드레스
걷는 맛 제대로 나는 프린지 장식!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 제대로 활약했죠. 특히 드레스는 스커트와 또 다른 우아함을 자아냅니다. 가장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디테일이기도 해요. 장식의 길이와 소재, 두께와 위치에 따라 완전히 다른 매력을 풍기거든요.
리틀 ‘화이트’ 드레스
리틀 블랙 드레스와 쌍벽을 이루게 될 화이트 드레스. 짤막한 길이와 컬러의 산뜻함이 스타일의 8할을 채우죠. 특히 여름날 그 덕을 톡톡히 보게 될 겁니다. 컬러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기도 쉬워요. 플라워 장식, 드레이프 디테일 등 시즌 트렌드 실루엣에 충실해도 좋겠고요.
드레이프 드레스
<보그>에서도 이미 한차례 강조한 트렌드! 로맨틱하고 풍성한 실루엣은 물론 체형 보완까지 알아서 해주는 기특한 아이템입니다. 원 숄더나 컷아웃 디테일처럼 조금 과감한 디자인을 시도하기에도 좋아요. 흘러내리는 주름이 모든 포인트를 자연스럽게 만들 테니까요.
시스루 드레스
시스루 드레스는 성숙해졌습니다. 짧은 미니 드레스 스타일보다는 맥시한 길이로 드레시한 매력을 내세운 디자인이 주를 이루었죠. 스타일링도 어렵지 않아요. 보디수트나 슬립 드레스를 받쳐 입으면 그만입니다.
클래식 드레스
쏙 들어간 허리와 종처럼 넓게 퍼지는 밑단. 이번 시즌에는 드레스 하면 떠오르는 고전적인 형태의 드레스가 유독 자주 보였습니다. 그 모양새는 크리놀린을 넣은 것처럼 단단하고 구조적이었죠. 벨트나 리본 등으로 허리선을 강조한 디자인은 페미닌한 무드를 연출하기에 제격입니다.
A라인 드레스
1960년대를 연상케 하는 A라인 드레스! 베르사체를 필두로 여러 하우스가 앞다투어 내놓은 스타일이죠. 보디라인을 극적으로 강조한 디자인은 아니지만요. 사다리꼴을 닮은 실루엣이 미니멀한 매력을 자아냅니다. 허벅지를 간신히 가린 아찔한 헴라인은 또 어떻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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