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세상 가장 로맨틱한 주름? 올봄 원피스 트렌드!

2024.02.07

by 황혜원

  • Melisa Vargas

세상 가장 로맨틱한 주름? 올봄 원피스 트렌드!

드레이프 드레스는 올 봄과 여름을 위한 최고의 룩이자 그 자체로 액세서리가 됩니다. 주름은 단순 테일러링 기법이 아니라 움직임과 스타일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 디테일에는 우아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끌어내는 능력이 있죠. 등이나 복부에 입체 주름이 있는 드레스를 떠올려보세요. 보디라인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드라마틱하고 낭만적인 느낌이 흐르잖아요. 더 바랄 게 있을까요?

@kendalljenner
@kendalljenner
@kendalljenner

2024년 봄여름의 트렌드를 모두 살펴본 후, 이 드레스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옷장에 남아 있을 운명이라는 확신도 들었습니다. 이 드레스의 역사가 고대 이집트까지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이죠. 흘러내리듯 주름 잡힌 고대 조각상을 떠올려보세요. 우리 집 옷장에서 20년쯤은 거뜬히 버티면서 입게 될 거라는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죠.

게다가 이 디자인은 어디서든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캐주얼한 스타일은 회사에서도 입을 수 있고, 좀 더 고급스러운 무드라면 파티에 초대받을 때 선택할 수 있죠. 우선 이 트렌드에 대해 좀 더 알아보시죠.

Courtesy of Chloé
Courtesy of Atlein
Courtesy of Alberta Ferretti

2024 S/S 런웨이부터 시작해볼까요? 럭셔리 하우스는 주름진 드레스를 상반기 시그니처 의상으로 선포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비대칭 네크라인이 돋보이는 가벼운 디자인의 끌로에 스타일이 있고, 공식적인 자리에 어울리는 아틀랭(Atlein), 우아한 파티에 어울리는 알베르타 페레티(Alberta Ferretti) 스타일이 있죠. 각 디자인마다 스토리는 다르지만, 공통적인 디테일이 있습니다. 어깨에서 허리까지 이어지는 드레이프 마감이 스타일리시한 효과를 연출한다는 거죠.

‘드레이프 드레스를 현실에서 입는 법?’

하이 부츠로 모던 룩 연출하기

Getty Images

캐주얼한 자리나 우아한 행사에도 어울리는 의상입니다. 로맨틱한 느낌의 드레이프 미니 드레스는 하이 부츠를 매치하면 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죠.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주름이 들어가면 더욱 드라마틱합니다. 허리를 강조하고 싶다고요? 사진처럼 대각선으로 드레이프가 들어가면 라인이 잘록해 보이죠.

중요한 날 하이힐 뮬과 함께

Getty Images

결혼식, 졸업식 등 드레시한 행사에 드레이프 드레스는 완벽한 룩입니다. 여기에 뮬을 뾰족한 앞코의 하이힐 형태로 선택하면 더 눈에 띄죠.

타이츠와 샌들로 스타일을 새롭게 바꿔보세요

Getty Images

우리의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보다시피 드레이프 미디 원피스에 타이츠, 스트랩 샌들을 매치하면 더 흥미로워지죠. 게다가 이 조합은 앞으로 몇 달 내내 유행할 스타일입니다. 얼마 전 샤넬 S/S 꾸뛰르에서도 모델들이 타이츠에 스트랩 샌들을 신고 있었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하죠! 우아한 밤 데이트에 추천합니다.

올 봄과 여름에 입을 드레이프 드레스?

사실 드레이프 드레스에는 무한한 버전이 있습니다. 주름을 어떻게 어디에 잡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가 되니까요. 와이/프로젝트는 트랙 부츠와 스틸레토 힐에 모두 잘 어울리는 에지 있는 스타일이며, 셔츠 드레스 스타일의 자크뮈스 버전도 있습니다. 주름 맛집인 자크뮈스에는 롱 스타일의 클래식한 드레이프 드레스도 있죠. JW 앤더슨의 베이비 핑크 홀터넥 드레스는 루스한 스타일로 한여름 밤 데이트에 추천합니다.

Melisa Vargas
사진
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Courtesy Photos, Getty Images
출처
www.vogue.mx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