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스드메’ 가격 공개된다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 주목하세요. 앞으로 ‘스드메’ 가격 거품에 대한 걱정을 어느 정도 덜 수 있습니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 이른바 ‘스드메’입니다. 스드메는 사진을 촬영하는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웨딩 메이크업을 일컫는 말로 사실상 예식장을 제외하고 결혼식의 핵심처럼 여겨지죠. 결혼에 대한 로망을 모두 담다 보니 욕심을 내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결혼식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건 당연하니까요.

지금 스드메는 가격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아 업체에 따라 가격대가 천차만별입니다. 스튜디오와 메이크업은 규모와 포토그래퍼, 메이크업 아티스트에 따라 가격대가 달라지고요. 드레스는 말 그대로 부르는 게 값입니다. 수입 제품인지 국내 디자이너 제품인지, 처음 입는 제품인지 아닌지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스드메 중 어느 하나의 디테일이 조금만 달라져도 적게는 몇 십만 원에서 많게는 몇 백만 원이 널뛰게 됩니다.

하지만 2025년부터는 달라집니다. 비상 경제장관회의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스드메를 비롯해 결혼 관련 품목·서비스 가격 정보가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누리집에 공개됩니다. 이에 따라 결혼 서비스의 가격 표시제를 올해 말 도입해, 결혼 서비스 제공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가격 표시 대상, 항목, 방법 등 규정을 의무화합니다.

반가운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박물관과 미술관 등을 추가로 예식장 용도로 개방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예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인데요, 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공공 예식장 통합 예약 서비스도 올해 말까지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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