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 ‘이곳‘ 깜빡하면 큰일 나요
벌써부터 기운이 심상치 않습니다. 기온은 높지 않지만 햇빛의 세기는 강하거든요. 실제로 깊은 주름을 일으키는 UVA가 1년 중 가장 많이 내리쬐는 달이 5월입니다. 많은 사람이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얼굴과 몸 구석구석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데요. 예상치 못한 곳에 자외선 위험 경고등이 떴습니다. 바로 두피입니다.


국내 피부암 환자가 20년간 7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이상 우리나라도 피부암에서 안전한 지역은 아니죠. 야외 스포츠 활동 중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데다 오존층까지 얇아져 자외선 누적 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굴이나 몸은 위험성을 인식하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살뜰히 챙겨 바르지만, 태양열에 가장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두피는 무방비 상태인 경우가 많죠. 그러다 보니 한여름엔 얼굴보다 훨씬 더 많은 자외선이 두피에 쏟아집니다.

두피에 닿는 자외선은 피부암은 물론 탈모도 일으킵니다. 강한 자외선이 두피에 염증을 일으키고, 모낭을 손상시켜 탈모를 촉진하죠. 그럼 두피를 위한 자외선 차단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자나 양산처럼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모자는 챙이 넓은 것으로 목 뒤와 귀까지 가려주는 것이 좋아요. 양산의 경우 소재나 색에 따라 자외선 차단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 골라야 하는데요. 바깥쪽은 햇빛을 반사하는 흰색 계열, 안쪽은 땅에서 반사된 햇빛을 흡수하는 어두운 계열의 제품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 소재인지 꼭 확인해야 하고요.

하지만 늘 모자를 쓸 순 없기에 얼굴 피부와 마찬가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아요. 전문가들은 기름지고 트러블이 생길 수 있는 얼굴용 크림 타입 대신 스프레이 타입 자외선 차단제를 권합니다. 상대적으로 차단 효과가 떨어지지만 파우더 타입도 장점이 있죠.
두피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땐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샴푸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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