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주목해야 할 선글라스 트렌드 6

2026.06.23

2026년 주목해야 할 선글라스 트렌드 6

외출할 때 선글라스를 반드시 챙겨야 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Chloé 2026 S/S RTW

올해 선글라스 트렌드는 어떨까요? 2026년의 선글라스는 미래적인 감각과 향수를 동시에 품은 모습입니다. 극과 극을 오가면서도 결코 뻔하지 않고 변화무쌍하죠. 올해의 선글라스는 룩의 실루엣을 돋보이게 하고, 클래식한 의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합니다. 화려한 색상을 선호하든 깊이 있는 검은색을 좋아하든, 개성을 추구하든, 레트로 스타일을 즐기든, 그 모든 취향을 반영해서 말이죠. 아래에서 올해 놓쳐서는 안 될 선글라스를 확인하세요.

블랙 인코그니토

Gucci 2026 S/S RTW

Saint Laurent 2026 S/S RTW

얼굴의 반을 덮는 듯한 오버사이즈지만, 이 선글라스의 목적은 얼굴을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패션 감각을 당당하게 보여주죠. 2026 봄/여름 생 로랑 컬렉션 대부분의 룩에 모습을 드러냈고, 뎀나가 선보인 첫 구찌 컬렉션에도 등장했습니다. 그중 선글라스를 착용한 마리아카를라 보스코노의 캐릭터에는 ‘분노한 여자(L’Incazzata)’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강인한 기질을 가진 여성, 우아함과 존재감만으로 자신에 대한 반박을 잠재우는 인물이라는 의미죠. 블랙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의 힘은 여기서 드러납니다. 그 누구라도 착용하자마자 아우라를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메탈 캐츠아이

Chloé 2026 S/S RTW

Christopher Esber 2026 S/S RTW

캐츠아이 선글라스는 대부분의 얼굴형에 잘 어울리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오랫동안 여성의 눈매를 돋보이게 만든 인기 아이템이었던 데는 이유가 있죠. 마릴린 먼로오드리 헵번 같은 시대의 아이콘도 선보였고요. 그렇다고 마냥 빈티지한 느낌은 아닙니다. 2026년에는 메탈 프레임에 투명 렌즈를 더해 모던한 느낌으로 재해석했거든요. 끌로에와 크리스토퍼 에스버가 2026 봄/여름 컬렉션에서 보여줬듯이요.

팝 컬러

Miu Miu 2026 S/S RTW

Loewe 2026 S/S RTW

앤디 워홀의 정신을 담아 2026년의 선글라스는 강렬한 색조로 물들었습니다. 빨강, 파랑, 노랑, 초록과 주황까지 짙은 원색이 주인공의 자리에 섰죠. 미묘한 색감이 설 자리는 없습니다. 둥근 실루엣은 경쾌한 느낌을 주고 심플한 의상에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합니다.

스포츠웨어 마스크

Balenciaga 2026 S/S RTW

Victoria Beckham 2026 RTW

발렌시아가, 빅토리아 베컴과 맥퀸까지, 2026 봄/여름 컬렉션에서 패션 하우스는 한목소리로 외쳤습니다. 마스크형 선글라스는 이제 확실한 트렌드라고요. 공기역학적인 프레임은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힘을 지녔습니다. 당당한 걸음으로, 바람을 가르는 듯한 느낌을 주죠. 의심할 여지 없이 2026년 가장 상징적인 선글라스 트렌드입니다.

그러데이션 렌즈

McQueen 2026 S/S RTW

Stella McCartney 2026 S/S RTW

그러데이션 렌즈는 시크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액세서리와 얼굴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녹여 선글라스에 부드러움을 더하죠. 맥퀸과 스텔라 맥카트니처럼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선택하면 하이패션 무드를 극대화할 수 있고, 작은 사이즈를 고르면 일상에서 부담 없이 활용 가능합니다.

1960년대의 향수

Celine 2026 S/S RTW

Givenchy 2026 S/S RTW

셀린느 2026 봄/여름 컬렉션에서는 둥글고 큼지막한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재클린 케네디가 늘 갖고 다니던 선글라스와 같은 형태죠. 이런 선글라스는 1960년대를 대표하던 아이템입니다. 가볍게 얹어주기만 해도 룩에 빈티지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선사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김현유

김현유

프리랜스 에디터

세상사에 호기심이 많은 프리랜스 에디터입니다. 패션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 분석에 관심이 많습니다. <에스콰이어 코리아>에서 피처 에디터로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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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ndine Lhoste
사진
GoRunway,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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