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에서 골라낸, 우리가 곧 원하게 될 반바지 스타일 4
반바지, 단어만 읊조려도 마음이 가뿐해집니다.
아무리 팬츠리스가 유행이고 각종 스커트가 급부상한다지만 여름날, 반바지의 편안함을 대체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특히 올해는 반바지를 입고 갈 수 있는 곳이 많겠더군요. 2024 S/S 런웨이는 휴가지와 일상뿐 아니라 회사까지 거뜬하다고 말하고 있죠. <보그> 프랑스의 리스트를 참고 삼아 곧 트렌드로 떠오를 반바지를 모았습니다. 올여름에는 이 네 벌이면 충분합니다!
마이크로 쇼츠
짧으면 짧을수록 좋습니다. 길이가 짧다고 해서 스타일링까지 대담해야 한다는 편견은 버립시다. 오히려 그 반대로, 로맨틱하게 연출해보자고요. 짧은 길이의 시크함보다는 경쾌함에 초점을 맞추는 겁니다. 샤넬과 베르사체처럼 컬러감 있는 톱을 매치해보세요. 뾰족한 힐 대신 플립플롭이나 플랫 슈즈 같은 발 편한 샌들로 마무리해주고요.
스포츠 쇼츠
해변가에서 수영복 위에 입곤 했던 헐렁한 반바지! 올여름은 일상에서 입는 게 멋입니다. 컬러도 굳이 ‘도시화’할 필요 없어요. 밝은 레드부터 애시드 그린, 네온 옐로 등 스포츠 쇼츠 본래의 생동감 있는 컬러 그대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대신 상의만큼은 도시 분위기에 맞춰줍시다. 폴로 셔츠나 버튼다운 셔츠, 재킷 등 시티 룩의 문법에 맞는 아이템으로 꾸며주는 거죠.
쇼츠 수트
버뮤다 쇼츠 길이가 통상적이었던 쇼츠 수트, 올여름엔 마이크로 트렌드를 등에 업었습니다. 프라다처럼 기존 쇼츠 수트를 싹둑 잘라낸 듯한 여유로운 핏도 좋지만요. 구찌처럼 빈틈없이 타이트한 셰이프도 매력적입니다. 반듯한 직사각 형태가 깔끔하고 미니멀한 실루엣을 완성해주죠. 나머지 아이템은 평소와 다르지 않습니다. 깨끗한 화이트 셔츠와 블레이저면 돼요.
니트 쇼츠
부드러운 질감과 편안한 착용감! 여름 원마일 웨어의 대표 주자죠. 지금까지는 브리프처럼 하체에 꼭 맞는 핏이 유행했는데요. 이번 시즌 조나단 앤더슨은 펄럭일 정도로 헐렁한 핏의 니트 쇼츠를 무대에 올리며 가득이나 편한 아이템을 더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늘어난 다리의 여유 공간만큼 무드도 느긋했습니다. 니트 소재의 보들보들한 텍스처도 더욱 돋보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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