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에 필요한 단 하나의 액세서리
이른 더위가 찾아온 지금, 우리의 시선은 당연하다는 듯 액세서리로 향하고 있죠. 간소한 차림을 할 수밖에 없는 여름철, 멋을 내기에 액세서리만 한 것이 없으니까요. 올여름의 주인공은 스터드 벨트입니다.
스키니 진이 돌아왔으니, 스터드 벨트가 주목받는 것도 당연합니다. 과거 케이트 모스는 물론, 스키니 진을 즐겨 입던 셀럽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허리에 스터드 벨트를 둘렀으니까요. 당시 패션 피플은 이 조합을 활용해 그런지 무드를 연출하곤 했습니다. 록 스타처럼 타이트한 핏의 슬리브리스 톱이나 수트 베스트를 매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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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스터드 벨트는 조금 다릅니다. 카이아 거버의 룩만 봐도, 미니멀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변모했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녀는 볼드한 실루엣의 기마구아스(Gimaguas) 스터드 벨트를 톱 위에 둘렀습니다. 데님 대신 정갈한 무드의 수트 팬츠에 몸에 딱 달라붙은 오프 숄더 톱을 매치하며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죠. 잘 고른 액세서리 하나가 룩의 완성도를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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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존재감이 강렬한 스터드 벨트도 데일리 룩에 충분히 녹여낼 수 있습니다. 다른 디테일을 최소화한다면요. 톱과 팬츠의 컬러를 미니멀하게 통일한 뒤, 벨트로 포인트를 주기만 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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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스터드 벨트를 꼭 ‘2024년식’으로 활용해야만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바로 어제, 2024 코첼라에서 있었던 밴드 노 다웃의 재결성을 알리는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올리비아 로드리고만 봐도 알 수 있죠. 그웬 스테파니의 팬으로도 잘 알려진 그녀는 크롭트 베이비 티에 스터드가 잔뜩 박힌 빅 버클 벨트를 매치했습니다. 노 다웃이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인 19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켰죠. 웨스턴은 물론 그런지와 미니멀, 그리고 Y2K까지! 다가올 여름에는 다재다능한 스터드 벨트와 함께 다양한 스타일을 오가도 좋겠습니다.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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