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말 많던 슈즈를 신은 안야 테일러 조이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개봉을 앞두고 화려한 메소드 드레싱을 선보이고 있는 안야 테일러 조이!
여전사 퓨리오사 역할에 걸맞은 강렬한 록 시크 무드를 연출 중인데요. 공식 석상에 국한된 스타일은 아니었나 봅니다. 지난 16일, 남편 말콤 맥레이와 점심을 먹기 위해 나선 조이의 모습에서 반항적인 로커의 분위기가 느껴졌거든요.
![](https://img.vogue.co.kr/vogue/2024/04/style_6621dfe05c45f-933x1400.jpg)
물론 매우 현실적이긴 했죠. 몸에 꼭 맞는 레더 소재의 라이더 재킷을 중심으로 캐주얼한 스트리트 무드를 연출했는데요. 화이트 탱크 톱과 스트레이트 진, 노란색 야구 모자까지, 전형적인 아이템으로 난도를 낮췄습니다.
룩에 생기를 불어넣은 건 마르지엘라의 타비 로퍼였습니다. 이번에도 아이코닉한 앞코가 한 끗 차이를 만들어냈죠.
알다시피 타비 슈즈는 2023년을 정의하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였습니다. 틱톡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컬트적 인기를 끌었죠. 두아 리파, 이리나 샤크, 로살리아, 젠데이아 등 옷 좀 입는다는 셀럽들이 자리 불문 줄기차게 신어왔고요.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건 부츠나 발등을 드러내는 플랫 슈즈였습니다. 조이의 선택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유지요. 슈즈 자체도, 스타일링도 로퍼의 반듯한 이미지를 유쾌하게 비틀고 있었으니까요. 어떤 형태든, 어떤 스타일이든 언제나 유머러스한 포인트가 되어주는 타비 슈즈의 능력을 다시 확인하는 순간이었죠.
![](https://img.vogue.co.kr/vogue/2024/04/style_6621e0ada22d6.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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